[박규민 기자]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과학자는 11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우리는 2021년 일정한 수준의 인구면역이나 집단면역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고, 그러면서 백신접종 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계속 준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유럽 등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종식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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