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진,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 논란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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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진,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 논란 소식에 '급등'
  • 정훈상 기자
  • 승인 2021.01.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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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상 기자] 경주 월성원전 부지에서 리터당 많게는 71만3천 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우진(105840)이 상승세다.

우진은 13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전일 거래 대비 10.26% 오른 4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수원이 지난해 6월 수립한 '월성원전 부지 내 지하수 삼중수소 관리현황 및 조치계획'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9년 4월 월성원전 3호기 터빈 건물 하부 지하 배수관로 맨홀 고인 물에서 리터당 71만3천 베크렐의 삼중수소를 검출하는 등 일부 관측정에서 고농도 삼중수소를 검출했다.

한수원은 검출 즉시 검출물을 모두 회수해 처리했고, 정부 규제기관에 해당 사실을 보고함과 동시에 안전협의회와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월성원전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들은 '월성원전 어딘가에서 방사능이 새고 있고, 공식적으로 발표해온 방사능보다 더 많은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을 사업자인 한수원이 숨겨왔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한수원 측은 원전 건물 내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됐지만, 법적 기준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우진은 자회사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을 인수하며 방사능 제염사업에 진출했다. 또 자회사 '우진 재팬'을 통해 방사능 소각재 세슘 제거 장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NEED는 지난해 국내에서 제염설비의 시범테스트를 완료하고 일본 후쿠시마 현지에서 방사능 소각재 세슘(Cs) 제거에 대한 실증시험을 진행하며 원전해체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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