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부부 갑질 끝판왕..."경호원들 화장실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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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부부 갑질 끝판왕..."경호원들 화장실 쓰지마!"
  • 박규민 기자
  • 승인 2021.01.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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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박규민 기자] 이방카 부부가 지난 4년간 자신의 경호원들이 462㎡(약 140평) 규모의 사저 안에 있는 화장실 6개와 욕실 6개 사용을 모두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원들은 이방카가 화장실 사용을 못하게 하자 사저 인근에 월 3000달러(약 329만원) 원룸을 얻고 그 원룸의 화장실을 썼다고 밝혔다.

15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2017년 9월부터 최근까지 총 미국 연방정부 세금 14만4000달러(약 1억60000만원)가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부부 사저 경호원들의 화장실 사용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됐다.

이방카 부부의 사저가 위치한 지역은 워싱턴 칼로라마 지역이다. 이 지역은 주로 전직 대통령과 각료 등 워싱턴내 상류층이 거주하고 있어 화장실을 찾기가 매우 어렵고, 때문에 경호원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WP는 "칼로라마 경호원들의 걱정은 주로 살해위협과 보안경계, 거동수상자 등이었지만, 이방카와 쿠슈너 부부가 온 뒤로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화장실을 찾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방카 부부의 갑질 목격담도 속속 전해진다. 최근까지 길 건너편에 살았던 한 이웃은 처음 이방카 부부가 이사오던 당시에 대해 "그들은 '우린 왕족'이라는 태도였다"고 회상했으며, 그는 "길가에 간이 화장실이 생겼을 때는 다들 '정말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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