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식 리허설 중 가스 폭발...의사당 한때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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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식 리허설 중 가스 폭발...의사당 한때 봉쇄
  • 박규민 기자
  • 승인 2021.01.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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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박규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 리허설 도중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워싱턴DC 연방의사당이 일시적으로 봉쇄되고 사람들이 대피하는 일이 18일(현지시간)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의사당에서는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리허설이 열리고 있었다.

리허설 도중 의사당에서 약 1마일(1.6km) 떨어진 노숙자 야영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에 군악대를 포함해 리허설을 위해 모였던 이들에게 실내로 향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의사당 내부의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

리허설에 참석한 이들은 보안 담당자들이 "이것은 훈련이 아니다"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고, 의회 직원들에게도 건물 출입을 하지 말고 창문에서 떨어져 있으라는 경보가 내려졌다.

이후 약 1시간 만에 의사당 봉쇄는 해제됐고, 잠시 중단됐던 리허설도 재개됐다.

의사당 경찰은 이후 성명을 통해 "의사당 인근에서 소규모 화재가 발생해 진화됐다"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의사당을 일시 봉쇄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대중을 향한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다. 워싱턴DC 소방당국은 트위터에 "의사당 부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한 이후, 시내 곳곳에 주방위군과 경찰, 연방요원들이 대거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무장 시위 우려가 커지면서 백악관과 의사당 주변 지하철역이 모두 폐쇄되는 등 워싱턴DC 도심지역 접근이 원천 봉쇄된 상태다. 취임식 당일에는 주 방위군 2만5000명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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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news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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