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북 잇따른 지진 제보...중국 칭다오 해역서 규모 4.6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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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북 잇따른 지진 제보...중국 칭다오 해역서 규모 4.6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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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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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정훈상 기자] 19일 새벽 중국 칭다오 동쪽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서해안에 사는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3시 21분쯤 중국 칭다오 동쪽 332㎞ 해상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칭다오와 우리나라 서해안의 중간쯤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자다가 침대가 흔들려서 깼다” 등 전·남북 주민들의 문의와 신고도 잇따랐다.

전북도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7건의 지진 신고가 접수됐으며, 광주시소방본부에도 13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피해는 없었으나 진동이 느껴졌다며 지진이 일어났는지를 묻는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진원은 이처럼 중국해역에 있으나 거리상 한반도와 200㎞ 떨어져 있어 인근의 전남, 전북 등 일부 서해안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경험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이어졌으며, 이와 관련 기상청은 "중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이 국외지진정보발표 기준(규모 5.5 이상)에 미달하지만 전남, 전북 등 국내 일부 서해안 지역에서는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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