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브 운영자 고소...누리꾼 "기업 피해 최소화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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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브 운영자 고소...누리꾼 "기업 피해 최소화 되길"
  • 박규민 기자
  • 승인 2021.01.19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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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정치 성향 막론, 반대 지지 세력들에 의한 '가짜뉴스' 움직임 감지
- 미디어 업계, "수사당국의 철저하고 엄중한 조사 필요"

[박규민 기자] 최근 회사에 관련된 허위 정보를 퍼트린 몇몇 유튜브 채널과 언론사로 홍역을 앓았던 삼부토건이, 해당 유튜브 운영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지난 13일 서울남대문경찰서에 고발뉴스, 김두일TV, 곽티슈, 열린공감TV 등 4개 유튜브 채널 운영자 4명에 대해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채널 운영자들은 올해 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제안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비판하는 방송에서 삼부토건을 통한 이 대표와 검찰 간 네트워크설 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삼부토건은 고소장에서 '허위사실'이라고 못 박은 뒤, 고소인뿐만 아니라 전문경영인인 이계연 대표이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엄벌을 요구했다.

삼부토건 측은 "주주 등으로부터 이에 대한 사실 확인 및 항의가 빗발치고 고소인 등에 대한 허위사실이 인터넷 등으로 유포돼 고소인 등에게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고소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무책임하게 떠들어대는 유튜버들 강력하게 책임을 묻고 처벌해야 한다", "가짜뉴스는 보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짜 진보 채널도 있는데 지나칠 정도로 편향적이다", "삼부토건은 민형사 소송으로 끝까지 책임을 물으시길" 등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기를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미디어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에 대한 '반대 지지세력'이 무분별한 거짓 뉴스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며 "더이상 애꿎은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유튜브 채널과 언론사를 대상으로한 수사당국의 철저하고 엄중한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 기반 다각화 및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삼부토건은 지난 18일 187억원 규모 안양관양 관악로 우회도로개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활발한 수주로 본격적인 매출 및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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