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철수는 도의가 없다...정치에도 상식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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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는 도의가 없다...정치에도 상식이 있어"
  • 정훈상 기자
  • 승인 2021.01.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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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정훈상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본인도 공당의 대표인데 지금 타당에서 실시하는 경선 과정에 무소속이라는 이름을 걸고 같이하겠다는 게 정치 도의에 맞는, 상식에 맞는 얘기인가"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직후 기자들이 안 대표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자기 지지층만 지키려 하지 말고 큰 정치를 해야 선거에서 이긴다'라고 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얼굴을 찡그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에도 일정한 상식이 있는 건데 상식에 맞지 않는 정치를 할 수가 없다"며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까지 준비를 해야 하는 정당이라는 인식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으며, 무엇보다 안 대표가 '오픈 플랫폼 경선'을 제안하며 '국민의힘이 대중정당으로 거듭날 기회를 준 것'이라고 제안한 것에 대해 "안 대표가 이렇고 저렇고 얘기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이 알아서 할 일이다. 내가 무슨 안 대표 얘기를 듣고 이렇고 저렇고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다른 야권 서울시장 후보인 금태섭 전 의원의 '새 판짜기' 주장에 대해서도 "누누히 얘기한 것 처럼 국민의힘의 대표가 확정된 이후에 다른 것들을 고려할 수 있다. 더 이상 그에 대해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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