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했던 건 절대 안 해”…‘I’m Not Cool’ 태도가 만든 뮤지션 현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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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했던 건 절대 안 해”…‘I’m Not Cool’ 태도가 만든 뮤지션 현아(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1.01.2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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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네이션 제공
사진=피네이션 제공

[백융희 기자] 가수 현아가 1년 2개월 만에 컴백했다. 무대에서 만큼은 완벽하고 싶은 현아가,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쿨하지 못함’을 가사로 풀어냈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이번 신곡은 퍼포먼스와 만나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현아는 28일 오후 7번째 미니앨범 ‘I’m Not Cool(암 낫 쿨)’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현아는 “컴백 하는 데 오래 걸렸던 것 같다. 몸소 느낀 것 같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매일 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앨범 발매를 연기했던 현아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완벽하게 좋아졌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무리하면 안 되기 때문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나가고 있다. 예전보다는 나아지고 있다. 또 주변에서 잘 챙겨주시기 때문에 이 악물고 버티고 있다. 운동도 하고 영양제도 먹고 밥 잘도 먹으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타이틀곡 ‘I’m Not Cool’을 시작으로, 현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GOOD GIRL(굿 걸)’, 화려함 뒤의 외로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Show Window(쇼윈도)’, 던(DAWN)이 작사, 작곡, 피처링에 참여한 ‘Party, Feel, Love(파티, 필, 러브)(Feat. DAWN)’, 그리고 ‘FLOWER SHOWER(플라워 샤워)’ 등이 담겼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사진=피네이션 제공

타이틀곡 ‘I’m Not Cool’은 뭄바톤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에스닉한 신스 라인이 돋보이는 팝 댄스 장르로 후렴구에 “I’m Not Cool”이라는 가사가 반복돼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무대 위에서 쿨해 보이지만 “사실 나는 쿨하지 않아”를 외치는 현아의 진짜 이야기를 녹여냈다. 싸이, 현아, 던(DAWN)이 함께 작사에 참여했으며, 세계적인 안무가 리에 하타(Rie Hata)와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무팀 비비트리핀(B.B Trippin’)과의 협업으로 믿고 보는 현아만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현아는 타이틀곡에 대해 “무대에 서기까지 많은 분들의 서포트를 받기 때문에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과정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정말 쿨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들을 가사로 녹여냈다. 특히 무대에서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모습들이 오히려 멋있지 않은, 그런 내용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타이틀곡 작업을 특별하게 했다. 대표님과 던 씨와 이야기를 계속 해나가면서 작업을 해나갔다. 제가 해보는 첫 경험이었다. 또 수록곡 중에서 ‘Party, Feel, Love’은 3년 전에 하고 싶었던 곡인데 제가 많이 앞서나갈 때가 있다. 그때는 주변에서 안 좋아해줬는데 이번에는 시기가 와서 발매하게 됐다. 던 씨 덕분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사진=피네이션 제공

 

더불어 현아는 “정규 앨범을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컸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저의 휴대폰 메모장 등에 있는 내용이 많이 담겼다. 오래 전 이야기까지 있는데 팬 분들이 제 앨범을 들었을 때 현아의 비밀 일기장을 본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현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새로운 장르와 음악적 시도를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I’m not cool’ 곡으로 새로운 장르를 시도했고,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그리고 했던 건 절대 안 한다. 이 악물고 절대로 아프지 말고 이번 활동을 잘 끝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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