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LG유플러스·서울대·엠디이(MDE)와 자율주행 핵심 메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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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LG유플러스·서울대·엠디이(MDE)와 자율주행 핵심 메카 도약
  • 김태우 기자
  • 승인 2021.01.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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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김태우 기자] 세종시가 자율주행의 메카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및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선정돼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을 맡는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실증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관제 컨트롤 타워 구축 및 향후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관제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자율주행 실증차량의 운행·인프라·교통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뒤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며 5G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관제센터에서는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에 투입하는 차량에 대한 △실시간 관제 및 현황 관리 △실증 테스트 관리 △V2X 인프라 관리 △정밀지도 구축 및 관리 등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세종시 내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실증 환경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 실증구간을 60km 범위까지 늘릴 수 있도록 정밀지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정밀 측위기술(RTK)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MDE(엠디이)
사진=MDE(엠디이)

이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기업 엠디이(MDE)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오토모스(AUTOMOS)와 서울대학교와 함께 국토교통부 보조사업으로 한국판 뉴딜사업 중 하나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을 수행 중이다.

해당 국토교통부 주관 시범사업은 자율주행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2년간 70억원(1차년도 30억원, 2차년도 4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민간 사업자들에게 자율주행 실증 기회를 부여하는 등 세종시가 자율주행의 핵심 메카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세종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내에 오는 7월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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