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엠지, 구만·라쿠나·제이유나 신인 아티스트 공개…이목 집중
상태바
엠피엠지, 구만·라쿠나·제이유나 신인 아티스트 공개…이목 집중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2.02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엠피엠지 제공
사진=엠피엠지 제공

[조정원 기자] 마스터플랜 뮤직 그룹(이하 엠피엠지)이 대표 팬 감사제인 'MPMG WEEK'를 통해 구만(9.10000), 라쿠나(Lacuna), 제이유나(J.UNA) 등 신인 아티스트 세 팀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엠피엠지는 온라인 공개 방송으로 진행된 신인 아티스트 어나운스에서 구만, 라쿠나, 제이유나를 소개하며 엠피엠지 합류를 알렸다.

또한,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후배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엠피엠지 소속 선배 뮤지션들의 리액션도 재미를 더했다.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밴드 명가 해피로봇 레코드에 밴드 한 팀 들어와야 하는데…"라고 언급하자 4인조 밴드 라쿠나의 해피로봇 레코드 합류 소식이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재작년 'MPMG WEEK 2019'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최근 AOMG Jay Park(박재범)과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밴드 SURL(설)은 "드디어 동갑내기 친구가 생겼다. 드디어 막내 탈출"이라며 라쿠나의 합류를 환영했다.

이어진 레트로 포크 싱어송 라이터 구만과 제이유나의 합류소식에 선배 싱어송라이터 장희원 역시 "실력, 비주얼, 멋짐. 레이블계를 뒤집어 놓으셨다"라며 너스레를 떠는 등 신인 아티스트들의 어나운스는 전체적으로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사진=엠피엠지 제공
사진=엠피엠지 제공

레트로 포크 싱어송라이터 구만은 약관의 나이답지 않게 레트로한 매력을 뽐내는 열혈 청년이다. '2019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대표 뮤지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인 '뮤즈온 2020'에 올해의 뮤지션으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다.

구만의 음악은 지금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사운드적으로는 어딘가 익숙한 과거를 향해있다. 그래서 그 시절을 겪었던 사람들에게는 그때의 향수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겐 가본 적 없는 곳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구만은 이번 'MPMG WEEK' 기간 동안 일명 '소봇돌이(소가면을 쓴 로봇돌이)'로 리포터 역할을 자처하며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소봇돌이'가 신인 뮤지션일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요소로 구만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사진=엠피엠지 제공
사진=엠피엠지 제공

이어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미성숙한 동갑내기 소년 4인이 모여 결성한 밴드 Lacuna는 이미 밴드씬의 팬들에게는 친숙한 이름이다. 독보적인 가사와 사운드 메이킹으로 이미 그들만의 탄탄한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라쿠나 역시 총 574팀 중 20팀이 선발된 '뮤즈온2020'의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 라쿠나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팀명을 지었으며, 클럽 공연으로 활동을 시작, 2018년 12월 첫 EP '끝이 없는 꿈을 그대에게 줄게요'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2019년 민트페이퍼 'bright #8'에 '나의 거짓말은 새벽 늦게 자는 것'을 수록하고, 'GMF2019' 무대에 오르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며 이름을 알렸다.

라쿠나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그들만의 색깔로 '우리들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동화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사진=엠피엠지 제공
사진=엠피엠지 제공

끝으로 감성 충만한 보이스와 그루브 넘치는 무대 장악력을 갖춘 제이유나는 소년미 넘치는 비주얼에서 뿜어내는 허스키한 보컬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뮤지션이다.

지난 2019년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Bright #8'의 '이건 아닌 것 같아'로 데뷔, 이후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 금상을 수상하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식 스테이지에 출연했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 '무소속 프로젝트' TOP8에 진출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갔다.

2020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독일에서 온 싱어송라이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발매한 EP를 통해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제이유나는 자신의 순수함과 천재성이 담긴 음악으로 현재 가장 떠오르는 신인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제이유나는 오는 2월 8일 새 EP 'Discovery' 발매 소식을 알려 기대를 모았다.

이처럼 새롭게 엠피엠지에 합류하게 된 구만, 라쿠나, 제이유나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기존 엠피엠지 소속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작업이 이뤄질 지도 기대할만한 포인트다.

한편 신인 아티스트 세 팀은 진행 중인 'MPMG WEEK 2021'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며 남은 일정 및 장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MPMG WEEK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민트페이퍼 공식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엠피엠지 제공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