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언택트 인터뷰] 진민호 “돈 많이 버는 가수보다 감동 전하는 아티스트 되고파”
상태바
[Ma 언택트 인터뷰] 진민호 “돈 많이 버는 가수보다 감동 전하는 아티스트 되고파”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1.02.05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반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반만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연예계 일정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마켓뉴스는 침체된 연예계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비대면(서면, 통화)을 통한 ‘언택트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언택트로 진행하는 만큼 가급적 스타들의 답변을 여과 없이,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겠습니다.<편집자주>

[백융희 기자] 가수 진민호가 ‘Color Of Love(컬러 오브 러브)’로 9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번 미니앨범 ‘Color Of Love’는 사랑의 다양한 색채를 표현한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발라드가 싫어졌어’를 비롯해 ‘품’, ‘뜨거웠던’, ‘Love Love(러브 러브)’, ‘당신은 어때요’ 등 5곡이 수록됐다.

진민호는 최근 마켓뉴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앨범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디지털 싱글 앨범이 아닌 미니앨범으로, 가수 진민호 이전의 작가 진민호의 음악들을 담아낼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앨범이다. 프로듀서 형님의 훌륭한 조언과 반만엔터테인먼트 모든 직원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는 앨범이라 애정이 많이 간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반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반만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강렬한 제목의 ‘발라드가 싫어졌어’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타이틀 곡 가사 중 이런 내용이 있다. ‘요즘 난 발라드가 싫어졌어. 우리의 이별보다도 못한 것 같아서’ 이 한 줄이 내용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화려한 고음과 가장 대중적인 요소들이 가미 되어있는 곡이라서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민호는 녹음 과정 중 가장 신경 썼던 부분으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고음’을 꼽았다. 그는 ‘고음을 어떻게 하면 더 시원시원하고 애절하게 부를까’하는 생각이 컸다. 그만큼 곡의 킬링 포인트 역시 작곡가의 의지가 가장 드러난 길고 높은 고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타이틀곡 ‘발라드가 싫어졌어’ 외에도 그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록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당신은 어때요’라는 곡도 좋다. 제가 워낙 어쿠스틱과 포크를 좋아한다. 그래서 눈을 감고 상상하게 되는 잔잔한 음악을 앨범에 꼭 넣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수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반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반만엔터테인먼트 제공

더불어 그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가수가 아닌 작가로서의 진민호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음으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제가 음악가로서 어떤 삶을 살아왔고 그 결과물인 음악들이 어떤 색채가 있는지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진민호는 올해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묻자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그는 “새로운 수식어보다는 ‘헬고음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떼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천단비 씨의 목소리를 좋아한다”면서 “함께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조금씩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시 시작했으면 한다. 한마디의 말을 시작으로 언젠가 작은 책 하나를 낼 때까지 가수이자 작곡가를 떠나 사람 진민호의 이야기를 꾸준히 해나가고 싶다”면서 “유명해지는 것보다,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단 한 방울의 감동이라도 전해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