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리뷰] ‘미션 파서블’, ‘빨간맛’ 웃음부터 긴장감 가득 ‘러시안룰렛’ 액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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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리뷰] ‘미션 파서블’, ‘빨간맛’ 웃음부터 긴장감 가득 ‘러시안룰렛’ 액션까지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2.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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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 ‘미션 파서블’이 하나부터 열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김영광과 이선빈의 특급 공조로, 일상 속에 지친 모두에게 긍정 기운 충만한 에너지를 선물한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 분)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을 다룬 작품이다.

‘미션 파서블’은 약간의 오해와 해프닝이 성사시킨 우수한과 유다희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공조하게 된 우수한과 유다희는 사사건건 부딪친다. 여기에는 가능한 일도 불가능하게 만들 것 같은 신뢰의 소유자인 우수한의 활약이 한 몫 한다.

한순간의 진지함도 용납할 수 없는 우수한과 항상 진지하고 싶은 유다희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미션 파서블’의 주요 관람 포인트다.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코믹 시너지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오는 웃음이 ‘미션 파서블’의 강점이다.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위기 상황에 터져 나오는 김영광과 이선빈의 시원시원한 액션도 재미를 더한다. 총과 칼 외에도 빈 병, 프라이팬, 국자, 대형 뼈다귀 등 손에 잡히는 모든 게 무기가 된다. 이는 위기 상황에서 펼쳐지는 날 것 그대로의 액션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영화 후반부에 펼쳐지는 김영광과 이선빈의 진지한 액션 또한 색다른 재미를 준다. 마치 오랫동안 합을 맞췄던 사이 같은 두 사람의 액션 호흡이 돋보인다.

이처럼 ‘미션 파서블’은 코믹과 액션 두 가지 모두를 균형감 있게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오대환, 김태훈, 최병모, 서현철 등 ‘이름값’ 좀 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 작품 곳곳에서 ‘웃음 지뢰’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만들어낸다. 이들은 환상적인 연기 호흡과 코믹 티키타카로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깨물면 점점 녹아든 스트로베리 그 맛’ 같은 ‘빨간맛’부터 ‘커지는 Heart B-B-Beat 빨라지는’ 긴장감 가득한 ‘러시안룰렛’ 같은 매력을 담은 ‘미션 파서블’은 오는 1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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