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이번 앨범은 도전”…‘케렌시아’로 돌아온 청하의 자신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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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이번 앨범은 도전”…‘케렌시아’로 돌아온 청하의 자신감(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1.02.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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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H엔터테인먼트
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가수 청하가 1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청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전 활동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의 도전이 대중에게도 통할지 기대가 모인다.

청하는 15일 오후 첫 번째 정규앨범 ‘Querencia(케렌시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청하는 “며칠 내내 잠을 못 이뤘다. ‘케렌시아가’로 나온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 저를 비롯해 팬 분들도 굉장히 오래 기다려줬다. 2020년에 ‘케렌시아’가 저에게 안식처가 돼줬다. 팬 분들에게도 제 앨범이 안식처가 됐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앞서 청하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한 차례 컴백을 연기했다. 이에 청하는 “(자가격리 중에) 감사한 것들을 많이 생각하며 지냈다. 다행히 확진자라는 것을 알아서 돌아다니지 않았다. 또 무증상이어서 아프지 않아서 더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솔로 데뷔 4년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청하는 이번 ‘케렌시아’에 자신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강점을 담아냈다. 총 21개 트랙은 ‘NOBLE(노블)’, ‘SAVAGE(세비지)’, ‘UNKNOWN 언노운)’, ‘PLEASURES(플레져스)’ 등 4개의 ‘SIDE’ 별로 분류돼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청하는 ‘케렌시아’를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물음에 “저한테는 안식처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무대가 많이 없어졌다. 팬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식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Bicycle’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이다.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한 가사는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배가했다.

청하는 “이번 타이틀곡 퍼포먼스 연습을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목에서 피 맛이 났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굉장히 과감하고 당차다. 제가 기존에 했었던 라인 위주의 예쁜 느낌과는 다르게 센 느낌이다. 많은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간 선공개곡으로 발매됐던 ‘Stay Tonight(스테이 투나잇)’, ‘Dream of You(드림 오브 유)(with R3HAB)’, ‘PLAY(플레이)(Feat. 창모)’, ‘X(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비롯해 백예린, 콜드, 구아이나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곡과 청하가 직접 작사·작곡한 팬송 ‘별하랑(160504 + 170607)’까지 완성도 높은 트랙들이 포진해 있다.

청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이유로 ‘도전’을 꼽았다. 그는 “많은 분들과 작업하면서 제가 얼마나 부족한지,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 또 제가 몰랐던 저의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찾았다. 그런 과정들이 너무 설렜고, 앞으로 또 도전해보고 싶은 용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Querencia’는 스페인어로 ‘안식처’를 뜻한다. 청하가 ‘Querencia’ 속 21개 트랙을 통해 팬들과 대중에게 어떤 ‘안식처’의 의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고조된다.

청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제가 건강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까지 종종 완치가 된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래서 노래가 많이 알려지는 만큼 ‘청하가 건강하구나’ 하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 또 이전보다 훨씬 당차졌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케렌시아’ 활동을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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