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올스타전' 에델 라인클랑 안세권, 극찬 쏟아진 마성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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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에델 라인클랑 안세권, 극찬 쏟아진 마성의 무대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1.02.1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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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사진=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백융희 기자] '팬텀싱어 올스타전' 에델 라인클랑 안세권이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는 3차전으로 펼쳐진 솔로 대표전에서 에델 라인클랑 대표로 안세권이 네 번째 무대를 펼친 모습이 그려졌다.

압도적인 무게감만큼이나 폭발적인 성량을 가진 테너 안세권이 등장하자 에델 라인클랑 멤버들은 "충주 몫까지 열심히 응원해보겠습니다"라며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테너! 그래서 무대를 먹어 치우러 온 테너 안세권 파이팅!"이란 말로 안세권을 응원했다.

팀멤버 조형균은 "여보 사랑해!!!!"라고 외쳤고 솔로 대표로 안세권이 나온 이유에 대해 "저희 팀의 기둥을 맡고 있는 스핀토 테너기 때문에 필살기입니다. 솔로전 얘기를 들었을 때 저희는 세권이로 정해져 있었다"며 안세권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에델 라인클랑이 선택한 곡은 'Un amore cosi grande(위대한 사랑)'으로 김동현은 "솔로 대표전에 나올 고음 파트 중 세권이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그란데한 곡이 나와서 나머지 고음 파트들을 다 때려 부술 것 같습니다"라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엄청난 멜로디 라인이 있는데 멋있게 불러보고 싶어서 선택했다"는 안세권의 말과 함께 무대가 시작되자 그는 특유의 묵직함이 돋보이는 보이스로 저음 파트를 물 흐르듯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이를 본 올스타 멤버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무대가 진행될수록 안세권은 폭발적인 고음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탄탄하면서도 안정적인 그의 고음이 돋보이는 완벽함에 윤상은 눈을 감고 미소를 띠기도 했다. 

"무대를 먹기 위해 안세권을 대표로 내세웠다"라는 조형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끝없는 고음의 향연 속에서 흔들림 없는 묵직함을 선보였고 누구보다 무대에서 거대했던 그의 무대가 끝나자 팀멤버 김동현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진짜 잘한다"며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경쟁팀들 역시 기립박수와 함께 "눈물 날 뻔했다", "노래 진짜 잘한다" 등의 극찬은 물론 "안세권!! 안세권!! 안세권!!"을 외치며 그의 무대에 경외감을 표현했다.

무대를 본 백지영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이 노래를 불렀던 것이 기억이 난다. 제가 나이를 먹고 안세권 씨의 무대를 보니 별반 차이가 없다"라며 입이 떡 벌어지는 극찬을 했다. 권은비는 "포켓남이라도 들었는데 성량은 포켓남이 아니시다"라고 감상평을 남겼고 이에 안세권은 "사람들이 저에게 포대남이라고 부른다"라며 폭소하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안세권을 향해 누구를 떠올리며 불렀냐고 질문했고 그는 "이 자리에 없는 충주형을 떠올리면 불렀다.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불렀다"라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우정을 자랑했다.

최종 무대 결과 에델 라인클랑 안세권은 685점을 획득해 왕좌에 오르지 못했지만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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