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류의현, 강렬한 첫 등장…반전 매력 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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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류의현, 강렬한 첫 등장…반전 매력 살수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2.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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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달이 뜨는 강' 방송 캡처
사진=KBS2 '달이 뜨는 강'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배우 류의현이 드라마 '달이 뜨는 강'으로 데뷔 첫 사극 장르에 도전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한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에서 류의현은 평강(김소현 분)과 살수 수행을 위한 액션신을 펼치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류의현은 극 중 쌍둥이 동생 타라진(김희정 분)과 함께 살수 집단 천주방에 속한 타라산 역을 맡았다. 평강을 포함한 천주방 일행들과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격투신 속 타라산의 강렬하고 매서운 눈매는 시선을 강탈했다.

타라 남매는 평원왕을 암살하려다 실패해 몸을 숨긴 평강을 찾으러 왔다. 평강의 얼굴을 본 온달을 천주방 철칙대로 죽여야 한다는 타라진의 말을 듣고 주저하는 평강에게 타라산은 "꼬셔서 혼인해 천주방 식구로 만들라"는 살수답지 않은 귀엽고 능글거리는 멘트로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류의현은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과 플레이리스트 디지털 드라마 '에이틴' 시즌 1, 2의 주역으로 주목받으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츤데레'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달이 뜨는 강' 속 무술과 활쏘기에 능한 살수 타라산의 최적화된 캐릭터를 위해 액션 스쿨에 다니며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인 류의현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달이 뜨는 강'은 태양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삼국사기에 기록된 고구려 설화를 바탕으로 평강과 온달의 대서사시를 명품 사극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화려한 무술 실력은 물론 능글맞기까지 한 반전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등장한 류의현이 앞으로 고구려를 향한 계획을 세운 천주방 속 살수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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