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I.M 본명 임창균)이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아이엠의 첫 번째 솔로 디지털 미니앨범 'DUALITY(이중성)'의 타이틀곡 'God Damn(갓 댐)'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티저 영상은 방 안 침대 위 아이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이엠은 고개를 숙이거나 얼굴을 감싸 쥔 채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끌어 올리며 자신만의 퇴폐미(美)를 발산하고 있다. 번쩍이는 조명과 창문 밖 주황빛은 혼란스러운 느낌을 배가한다.
이어 아이엠은 산소호흡기를 직접 입에 갖다 대고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클로즈업된 아이엠의 얼굴 위로 'God Damn'과 '二重性'이라는 문구가 담겨 영화 같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God Damn'의 트렌디한 비트와 아이엠의 중저음 톤이 돋보이는 한 소절이 베일을 벗었다. 짧은 분량임에도 충분히 글로벌 음악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은 아이엠이 몬스타엑스의 음악과 또 다른 결의 'God Damn'을 통해 어떤 감성과 이야기를 전달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God Damn'은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나에게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감정을 담은 힙합 장르의 곡이다. 멜로디를 부각한 트렌디한 사운드와 방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감성적인 가사가 'DUALITY'에서 말하고자 하는 반전의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엠은 'God Damn'을 포함한 이번 앨범 전곡을 단독 작사하고, 작곡과 편곡에도 모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아이엠의 독보적인 음악적 역량과 색채가 겉과 속의 다음, 내면의 이중성을 풀어낸 이번 'DUALITY'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간 몬스타엑스 앨범 전곡에 랩 메이킹으로 참여하고, 믹스테이프 'Fly with me(플라이 위드 미)', 'HORIZON(호라이즌)', '향수(Scent)' 등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입증해오면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주목을 받기도 한 아이엠은 'DUALITY'과 'God Damn'으로 또 한 번 특별한 음악 세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아이엠의 첫 번째 솔로 디지털 미니앨범 'DUALITY'과 'God Damn'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전 세계에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