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저희 아직 건재해요”…샤이니, 정규 7집서 변화 선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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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저희 아직 건재해요”…샤이니, 정규 7집서 변화 선택(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1.02.2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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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가 돌아왔다.

22일 샤이니의 정규 7집 앨범 ‘Don’t Call Me(돈트 콜 미)’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먼저 이날 온유는 “샤이니가 2년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저는 공백기를 가졌는데 앞으로 활동하겠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떨린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에 대한 생각도 많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태민과 민호는 “오랜만에 샤이니 완전체로 인사드리게 됐다. 7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새로운 모습, 샤이니 색깔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키는 “기다리던 순간이 드디어 왔다. 언제나 그랬듯이 성실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다양한 곳에서 현 시국에 맞게 비대면 콘텐츠를 활용해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활동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은 샤이니가 2018년 9월 발표한 정규 6집 앨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타이틀곡 ‘Don’t Call Me’를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됐다.

앨범명 ‘Don’t Call ME’는 틀에 갇힌 시선으로 샤이니를 정의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히트메이커 유영진과 KENZIE(켄지), 미국 유명 힙합 프로듀서 Dem Jointz(뎀 조인츠), 최정상 프로듀싱팀 Moonshine(문샤인), 래퍼 Coogie(쿠기), Woodie Gochild(우디고차일드) 등 국내외 뮤지션들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태민은 “샤이니가 오랫동안 활동을 해오면서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러 장르의 곡으로 활동했는데 이번 활동도 샤이니에게 터닝 포인트인 것 같다. 베이스는 힙합이지만, 그 안에 샤이니 색깔을 녹였다. 강렬하고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키는 “7집 앨범은 오랜만에 공백기를 가지고 나올 만한, 앨범에 실릴만한 힘이 있는가에 대해 집중했다. 아주 세련됐다고 할 순 없지만, 묵직한 힘이 있는 옷과 의상 등을 많이 생각했다. 트렌디함을 쫓아가기 보다는 7집과 맞는 모습으로 나가자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Don’t Call Me’는 샤이니가 처음 선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 곡이다. 사랑에 철저히 배신당한 주인공이 상대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가사와 히스테릭한 감정을 표현한 보컬이 어우러져 있다. 빠르고 강렬한 비트에 맞춰 고난도 안무를 소화하는 샤이니의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키는 “그동안 강한 노래는 했지만, 히스테릭한 노래는 잘 안 했다. 이번 시기에 내부에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 정도 변화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전과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호는 “이번 타이틀곡은 원래 여자노래였는데 저희가 키를 낮춰 부른 곡이다. 이수만 선생님께서 굉장히 아끼는 곡이다. 보아 선배님의 지난 앨범 타이틀곡 후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중요한 곡이였기 때문에 수정 작업도 많이 거쳤다. 이수만 선생님께서 좋은 프로듀싱을 해주셔서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끝으로 샤이니는 “저희 앨범 준비를 오랫동안 서포트해주신 분들이 많다.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했고 아낌없이 쏟아 부은 앨범이기 때문에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음악평은 별 다섯 개를 받고 싶다. 앨범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렸지만, ‘저희 아직 건재해요’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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