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준 제작 이사 "'멀리가지마라', 묘한 매력에 이끌려 제작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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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준 제작 이사 "'멀리가지마라', 묘한 매력에 이끌려 제작 결심"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2.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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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노라마이엔티 제공
사진=㈜파노라마이엔티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 '멀리가지마라'의 강기준 제작 이사가 작품을 시작하게 된 뒷배경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오후 '멀리가지마라'(감독 박현용, 제작 ㈜파노라마이엔티, 영화사 야경꾼) 측은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시사회와 일반시사회를 진행했다.

'멀리가지마라'는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모인 가족들이 유산 분배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을 때,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20억을 준비하라는 유괴범의 협박전화가 걸려오면서 점잖았던 한 가족의 민낯을 까발리는 작품이다.

치열한 언쟁 중 아이를 납치했다는 유괴범의 전화까지 걸려오며 이들 간의 날카로운 긴장감은 더욱 커지는 가운데, 과연 이 낯익은 공간에서 이들은 어떤 갈등의 끝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강기준 제작 이사는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특히 그는 '멀리가지마라'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그는 "박현용 감독으로부터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지금껏 보지 못한 묘한 매력에 이끌려 제작을 결심했다. 부족한 예산과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감독님 이하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열띤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실이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멀리가지마라'는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공식 초청돼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멀리가지마라'는 오는 3월 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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