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삼일절 맞아 31km 기부 마라톤 '버츄얼 3·1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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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삼일절 맞아 31km 기부 마라톤 '버츄얼 3·1런' 개최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2.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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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가수 션이 삼일절을 맞아 특별한 마라톤을 진행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오는 3월 1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버츄얼 3·1런'을 개최한다. 

'버츄얼런'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기를 완주하는 신개념 러닝 트렌드이자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는 언택트(Untact) 러닝이다.

션은 지난 광복절에 광복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버츄얼 815 런'을 개최, 81.5km를 완주하고 3억 2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이번 레이스에서 션은 31km, 참가자들은 3.1km에 도전한다.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SNS를 통해 완주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러너들은 3월 1일 0시부터 자정 사이에 3.1km를 걷거나 달린 후, 완주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SNS 상에 공유하면 된다. 삼일절 의미에 맞게 참가비 3만 1천 원씩 310명을 모집했고, 참가비는 전액 기부된다.

션은 "삼일절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3.1런'이 됐으면 하는 마음과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에게 긍정적인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바치신 유관순 열사와 독립투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그분들의 후손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달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션은 2017년부터 miracle365 기부런 브랜드를 만들어 참가비로 모인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과 국내외 어린이 후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부, 화보 수익금 기부 등을 통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선행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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