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경청’서 유쾌한 케이팝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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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경청’서 유쾌한 케이팝 토크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1.03.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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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경청’을 통해 유쾌한 K-팝 토크를 나누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태현과 휴닝카이는 지난 1월부터 EBS 라디오 ‘경청’의 DJ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두 사람은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매주 청소년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에서는 K-팝을 주제로 한 ‘경청 K-팝 스쿨’이 펼쳐졌다. 휴닝카이는 “첫 방송 때 태현씨가 하고 싶다고 했던 코너를 드디어 하게 됐다. 소원 성취하는 날인 것 같다”라며 축하를 건넸다. 이에 태현은 “하고 싶은 코너기도 했고, 휴닝카이씨와 저는 K-팝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크다. 많이 찾고 들어봤기 때문에 ‘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라며 시작 전부터 자신감을 보인 뒤 “추천하고 싶은 곡들이 너무 많았다. 모두 신나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으로 ‘경청 K-팝 스쿨’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여러 음악을 같이 나누고 즐기는 시간이 왔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다양한 주제들이 공개됐다. ‘시대를 앞서간 K-팝’, ‘흥을 참기 어려운 K-팝’, ‘두근두근 K-봄 캐럴’, ‘새벽에 듣는 감성 K-팝’, ‘중독성 갑 마라맛 K-팝’, ‘숨은 K-팝 명곡’, ‘도입부부터 소름 돋는 K-팝’ 등 주제에 맞춰 태현과 휴닝카이는 추천곡을 제시했다.

태현과 휴닝카이는 다양한 추천곡에 얽힌 추억을 풀어 놓으며 재미를 더했다. “명곡이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들었다”라고 한 태현은 ‘시대를 앞서간 K-팝’으로 샤이니의 ‘View’를 꼽으며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몰래 컴퓨터로 찾아보면서 춤을 따라 한 적이 있었다”라고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중독성 갑 마라맛 K-팝’으로 제국의아이들(ZE:A)의 ‘Mazeltov’를 추천한 휴닝카이는 “듣는 분들에게 강한 중독성을 선사할 것 같다. 중독성이 너무 강해 일주일 동안 매일 부른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두 사람은 “예전 곡이지만 지금 들어도 좋다.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고 추억도 회상하게 된다”라며 서로의 선곡에 공감하고 “기승전결이 좋은 곡이다. 멜로디가 정말 좋다”라고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유쾌함 가득했던 ‘경청 K-팝 스쿨’이 막을 내리고, 태현과 휴닝카이는 “콘서트를 갔을 때 뜨거운 환호성을 듣고 가수의 꿈을 키웠는데 이렇게 K-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하면서 행복했다”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외에도 청취자들이 보낸 사연에 진심을 담아 조언하는 ‘경청 대나무 숲’, 새 학기 증후군 등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뉴스를 전하는 ‘경청 뉴스’ 등 다양한 코너로 방송을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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