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설경구X변요한, 촬영장 밖에서도 '진짜' 우정 나눈 돈독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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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설경구X변요한, 촬영장 밖에서도 '진짜' 우정 나눈 돈독한 케미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3.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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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 '자산어보'의 설경구와 변요한이 실제 친구 같은 돈독한 호흡을 예고했다.

설경구와 변요한은 '자산어보'에서 각각 서로의 벗과 스승이 된 조선시대 학자와 어부로 분해 수개월 동안 함께 섬 생활을 하며 완성한 우정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돼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질적인 관계가 동질화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벗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전한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자산어보'는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던 학자 정약전과 어부 창대가 서로의 가치관을 나누며 벗이 돼가는 과정을 조명한다.

이처럼 영화 속에서 서로의 진정한 벗으로 거듭나는 학자 정약전과 어부 창대 역을 맡은 설경구와 변요한이 캐스팅부터 촬영이 끝난 이후까지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설경구는 "첫 촬영에서 변요한을 만난 순간 '눈빛이 참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고 전하며 변요한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렇게 첫 촬영부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 설경구와 변요한은 태풍 때문에 촬영이 철수되었을 때도 섬에 남아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설경구는 "섬에 수개월을 함께 머물며 촬영 외의 시간도 같이 보냈고, 촬영이 끝난 지금도 계속 벗으로서 '진짜' 우정을 나누고 있다"라며 작품 외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에 대해 전했다.

이에 변요한 역시 "(설경구 선배님이) 눈높이를 함께 맞춰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고, 함께 연기하고 숨 쉬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라고 밝혀, 두 배우 간의 탄탄한 신뢰감이 '자산어보' 속 정약전과 창대의 호흡에도 온전히 녹아들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 변요한이 호흡을 맞춘 영화 '자산어보'는 현실과 영화를 넘나드는 두 사람의 우정 케미스트리를 통해 따뜻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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