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인터뷰] 그레이시 “데뷔 5년차…현재는 미래에 빛날 우리를 위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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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인터뷰] 그레이시 “데뷔 5년차…현재는 미래에 빛날 우리를 위한 날”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1.03.09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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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오션ENM 제공
사진=빅오션ENM 제공

[백융희 기자] 걸그룹 그레이시(G-reyish)가 1년 6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그레이시는 지난 5일 미니앨범 ‘M(엠)’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숨;(Blood Night)’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그레이시는 최근 마켓뉴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Q. 1년 6개월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소감이 어떤가?

“첫 미니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각오와 포부가 단단한 것 같다. 퀄리티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고, 그만큼 팬 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떨리고 설레는 것 같다.”(혜지)

“약1년 6개월 만에 오랜 공백기를 이기고 컴백이라서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 오랜만에 멤버들이랑 무대를 설 생각을 하니깐 너무 설렘도 가득하다.”(신영)

“팬 분들이 오래 기다려 주셨는데 이렇게 첫 미니앨범과 함께 컴백을 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첫 번째 미니앨범이어서 더 소중하지만 수록 곡에 저희 그레이시가 작사한 팬송이 함께 있어서 더 의미 있는 앨범이다.”(예나)

“오랜만에 컴백해서 아직 실감도 안 나고 너무 설레기도 하다. 팬들도 오래 기다려주셨는데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예소)

사진=빅오션ENM 제공
사진=빅오션ENM 제공

 

Q. 이번 앨범은 어떤 앨범인가? 기존에 선보였던 모습과 다른 콘셉트라고 들었다. 어떤 콘셉트인가?

“통통 튀고 귀엽던 이전 앨범과는 다르게 그레이시의 다크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 곡에 맞게 안무도 파워풀하고 강렬함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으니까 무대도 기대해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혜지)

Q.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완벽한 변신’이 아닐까 싶다. 처음 도전해보는 콘셉트이기도 하고 언젠간 꼭 해보고 싶었던 콘셉트이기 때문에 ‘찰떡같다’라는 말을 듣고싶다.”(혜지)

“그레이시의 이전 콘셉트는 다 ‘귀염귀염’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표정과 제스처 등 분위기에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신영)

“파워풀한 포인트와 숨겨진 스토리의 안무를 중점으로 뒀으니 기대해줬으면 좋겠다.”(예나)

“개인적으로 안무랑 제스처에 집중을 많이 한 것 같다. 특히 이번 앨범은 시크하고 울부짖는 느낌을 많이 주려고 노력했다.”(예소)

Q.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 및 성과는?

“‘만능돌!’ 수식어를 얻고 싶다. 목표는 그리고 음악방송 1위다.”(예나)

“그레이시가 조금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 인터넷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예능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방송 콘텐츠에 나가보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우리만의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으면 좋겠다. 그 단어만 들어도 그레이시가 생각날 수 있게.”(예소)

사진=빅오션ENM 제공
사진=빅오션ENM 제공
사진=빅오션ENM 제공
사진=빅오션ENM 제공

Q. 각 멤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드러내고 싶은 강점, 매력과 그 이유가 있을까?

“저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보컬적인 부분을 전보다 많이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곡과 음색도 잘 맞는다. 보컬 파트를 많이 맡게 된 만큼 라이브를 잘 해내서 강점이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 콘셉트적으로 찰떡이라고 많이 얘기해 주셔서 ‘찰떡 콘셉트’가 이번 앨범에서 내 매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혜지)

“그동안 항상 ‘웃는 상이다 눈웃음이 매력있다’라고 많은 분들이 얘기해줘서 눈웃음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곡 분위기에 맞춰 변신해봤다. 그레이시의 랩 담당으로서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다. ‘매일 웃는 것만 하는 아이가 아니네?’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 포인트를 만들고 싶다.”(신영)

“성인이 되고 나서 앨범 활동이 처음인데,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특히 춤을 파워풀하게 추는 편이고, 내 파트를 할 때 제스처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런 점들을 많이 드러내고 싶다.”(예소)

Q. 그레이시는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그룹이다. 특히 퍼포먼스적으로도 인상 깊다. 타 그룹 곡으로 커버해보고 싶은 곡과 그 이유가 있나?

“이번 선미 선배님의 ‘꼬리’처럼 퍼포먼스가 강렬한 곡을 커버해보고 싶다. 그레이시 만의 색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혜지)

“발랄한 콘셉트와 다크한 콘셉트는 이미 해봤다. 그래서 또 다른 콘셉트인 여자친구 선배님의 ‘유리구슬’ 같은 청량하고 청순한 콘셉트도 해보고 싶다.”(예나)

“에프엑스 선배님의 ‘4walls’, ‘Red Light’을 커버해 보고 싶다. 그레이시는 댄스의 한 장르 보깅을 배운 바 있다. 그래서 ‘4walls’ 안무랑 잘 맞을 것 같다. 또 ‘Red light’은 그레이시의 각자 매력이 잘 드러날 것 같다.”(예소)

사진=빅오션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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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룹의 롤모델 그룹은?

“그레이시의 롤모델은 트와이스 선배다. 이유는 말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듯이 음악, 무대, 예능 등 모든 부분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정상을 위해 달려가고 싶다.”(그레이시)

Q. 데뷔한 지 5년 차다. 행보를 뒤 돌아봤을 때 잘 걸어온 것 같나? 가장 크게 이룬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가?

“아직 큰 성과는 없지만, 잘 걸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 결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현재는 미래에 빛날 우리를 위한 날들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혜지)

“데뷔한지 5년 차지만, 성적 면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멤버들 개개인이 자기계발을 하는 계기가 됐다.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이번 컴백으로 그레이시라는 그룹을 더 많은 분들이 알아준다면 가장 큰 성과가 될 것 같다.”(신영)

“어떤 상황이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인생에 있어 소중한 경험을 쌓은 게 가장 크게 이룬 성과인 것 같다.”(예나)

“성장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늘 그 자리에 있지 않고 언제나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특히 멤버들과 더 단단해진 게 제일 큰 것 같다.”(예소)

사진=빅오션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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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2021년 어떤 해를 만들고 싶은가?

“시럽들이 ‘숨 멎을 만큼’ 저희를 더 좋아해주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예나)

“개인적으로 행복한 해를 만들고 싶다. 좋아하는 활동도 하고, 자기 개발도 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긍정적이고 마음에 여유가 있을 수 있는 해였으면 좋겠다.”(예소)

“코로나 19가 잠잠해져서 모두가 일상을 되찾고, 우리도 팬 분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조금의 성과라도 내서 연달아 컴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레이시도 많이 알리고 터닝포인트 해가 됐으면 좋겠다.”(혜지)

“2020년이 물 흐르듯이 지나갔다면 이번 2021년은 그 물에 파도가 치듯이 많은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자기개발 등 개인 활동도 하고 그룹도 활동하면서 그레이시의 해로 만들고 싶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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