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미나리', 국내·외 모두 사로잡은 한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
상태바
[M-BOX] '미나리', 국내·외 모두 사로잡은 한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3.11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사진=판씨네마㈜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 '미나리'가 외국에서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관객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흥행 중이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10일 하루 전국 1,031개 스크린에서 2만 2,6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만 6,304명이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스티븐 연, 한예리와 아역 배우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등이 출연했다.

'미나리'는 미국 감독조합(DGA)의 감독상부터 프로듀서조합(PGA)의 작품상과 배우조합(SAG)의 앙상블상까지 연이어 최고상에 노미네이트되어 오스카 레이스의 프론티어로 등극했다. 아카데미 투표권을 지닌 세 군데의 조합에서 동시에 최고상 후보에 지목된 영화는 '미나리'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단 두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감독, 프로듀서, 배우조합은 수상작 선정에서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유사성이 높아서, 골든 글로브 및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보다 훨씬 더 높은 확률로 오스카 수상과 일치하고 있어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린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