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 최경현 감독-김황성 작가 장편영화 변신…하반기 크랭크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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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최경현 감독-김황성 작가 장편영화 변신…하반기 크랭크인 목표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3.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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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드트리 제공
사진=골드트리 제공

[조정원 기자] 단편영화 '평행선'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을 기록한 최경현 감독이 장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최경현 감독은 영화 '7번방의 선물', '역모-반란의 시대'의 김황성 작가와 함께 '평행선'의 장편화 작업을 시작했다.

단편영화 '평행선'에서는 가족 구성원의 소중함과 사랑을 이야기했다면, 새 영화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근심과 걱정 없이 사랑과 행복을 바라는 데서 내용 전개의 물꼬를 튼다. 개인들 각자가 추구하는 방법이나 행동 그리고 생각들이 서로가 달라 이해충돌이 생겨 힘들어하는 모습을 담아 영화적 서사를 이룰 예정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행복해야만 하는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인생은 한방이란 굳은 의지로 허황된 꿈을 쫓지만 결과는 언제나 실패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가족을 책임져야 하고 그로 인해 행복할 것이라 믿는 아빠, 본인만 모르는 외모를 무기로 아무 생각 없이 인생을 사는 이기주의 끝판왕 엄마, 남에게 지고는 못사는 나의 하루는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라 믿고 악착같이 살아가는 딸이 갈등하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그린다.

단편영화 '평행선'은 지난해 미국 '에콜레이드 글로벌 필름 컴페티션'에서 메리트 상을 받은 후 칸 단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됐다. 이어 '오픈 윈도우 인터네셔널 필름 챌린지' 드라마 부문 대상, '포인트 오브 뷰 인디 필름 어워드' 드라마 부문 대상, 뉴욕 필름 페스티벌 경쟁, 더 할리우드 쇼케이스 경쟁 부문에 출품돼 평단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평행선'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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