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님과 함께' 김준호, 풍천장어의 美친 맛에 '19금 2행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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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님과 함께' 김준호, 풍천장어의 美친 맛에 '19금 2행시' 폭발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3.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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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소문난 님과 함께' 방송 캡처
사진=MBN '소문난 님과 함께'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풍천장어의 맛을 '19금 2행시'로 표현하며 웃음의 중심에 섰다. 

김준호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소문난 님과 함께'에서 남진, 장영란과 함께 복분자와 장어로 유명한 전북 고창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천년 고찰 선운사를 찾은 김준호는 고창에 동백꽃이 유명하다는 말에 남진의 히트곡 '상사화'를 불러 남진으로부터 "노래하면 김준호"라는 칭찬을 들었다. 또한, 동불암지 마애불상의 가슴 부분에 있는 '비기'를 '베개'라고 이해한 남진에게 친절한 설명을 곁들이며 사회생활 만렙다운 면모를 보였다. 

40년째 영업 중인 장어 맛집에 도착한 김준호는 직접 장어를 잡아보라는 요청에 "전 힘없는 남자"라며 무서워해 모두를 웃게 했다. 또한, 장어 요리 먹방을 펼치며 "장! 어 먹고, 어! 늘 밤을 부탁해요"라는 '19금 2행시'로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더불어 연이은 사업실패를 겪었던 아들 사장님의 사연에 동병상련과 함께 공감을 안겼다.

빛나는 바리스타 님을 찾아 고창읍내를 찾은 김준호는 호화스러운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는 바리스타가 고창 선운사의 법만 스님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장난기를 거두고 진지모드로 스님이 내린 커피와 라떼 아트를 감상한 김준호는 불교에 귀의하게 된 계기와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이야기를 경청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복 많은 8자' 님은 8남매를 키우고 있는 한 아버지였다. 자신보다 어린 동생이 8명 자녀를 둔 아버지란 사실에 멋쩍은 웃음을 지은 김준호는 생활비만 월 700만 원이라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을 걱정했다. 김준호의 현실적인 위로에 사연자는 눈물을 보였고, 이에 즉석에서 눈알 마술 개인기로 개그 본능을 분출, 다복한 가정에 행복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큰형님 남진, 막내 장영란과 함께 남매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전남 고창의 소문난 님을 인터뷰하고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특히 다양한 사연들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평소 웃음 뒤에 감춰져 있던 다정하고 진지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소문난 님과 함께'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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