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디', 제작·캐스팅 비하인드 전격 공개…밥 오덴커크 실제 경험 녹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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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디', 제작·캐스팅 비하인드 전격 공개…밥 오덴커크 실제 경험 녹인 이야기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3.26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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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 '노바디'가 주인공 밥 오덴커크의 실제 경험을 녹인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26일 '노바디' 측은 제작 및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노바디'는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착하게 살고 있던 허치(밥 오덴커크 분)가 일상에서 참고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노바디'의 출발은 밥 오덴커크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됐다. 과거 밥 오덴커크가 아내,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었을 때 누군가가 집에 침입했던 것이다. 당시 밥 오덴커크는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옳은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라고 판단해 괴한에게 크게 저항하지 않음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그러면서도 내가 조금 더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들고는 했다"라며 이후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이러한 밥 오덴커크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노바디'의 제작진은 '만일 악당들이 위협될 무기도 없고, 맞서 싸우지도 못할 평범한 남자에게 싸움을 걸었는데 이 남자가 반격을 해온다면?'이라는 상상력을 더해 허치라는 인물을 만들어 나갔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남자가 통쾌한 반전 판타지를 이뤄내는 액션 영화 '노바디'와 주인공 허치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제작진은 허치라는 인물에게 현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주변 인물의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브래든 애프터굿 프로듀서는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맞으면서도 너무 뻔하지는 않은 캐스팅을 위해 오랫동안 고민했다"라며 관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얼굴을 찾아내기 위해 남다른 공을 들였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이에 '원더 우먼' 시리즈로 잘 알려진 코니 닐슨, 2014년 영화 '리바이어던'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은 알렉세이 세레브리아코프 등이 '노바디'에 합류하게 됐다. 코니 닐슨의 경우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원하던 레베카 그 자체였다. 그는 "허치와 레베카가 실제 부부처럼 보이기를 바랐다. 때문에 부부간 나이 차이가 크지 않도록 신경 썼다"라며 레베카 역을 위해 주인공인 허치와 비슷한 나이대의 베테랑 배우를 물색했음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알렉세이 세레브리아코프는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율리안 역에 1순위로 뽑은 배우다.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꽤 오랫동안 알렉세이 세레브리아코프의 작품 활동을 팬으로서 지켜봤다"라며 "그의 연기에는 가공할 힘이 서려 있다"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빗 역의 크리스토퍼 로이드, 해리 역의 르자 등도 예상치 못한 캐스팅으로 즐거움을 전했다. 데이빗 역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연기자이면서도 엽총을 사용하는 액션 영화 캐릭터를 맡아본 적 없는 배우이길 원했으며, 그 적임자가 바로 크리스토퍼 로이드였다. 또한 해리 역은 액션 영화 타입의 배우가 아닌, 순수 대중문화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사람을 필요로 했다. 첫 번째 후보는 힙합 뮤지션이자 음악 감독, 그리고 제작자이면서도 영화배우까지 겸업하는 르자다. 르자는 '노바디'에 합류해 생생한 캐릭터감을 부여하며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노바디'는 영화 팬들의 공감을 얻으면서도 화끈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바디'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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