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이레, 임팩트 있는 엔딩 열연! '17하니' 캐릭터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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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이레, 임팩트 있는 엔딩 열연! '17하니' 캐릭터 정점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4.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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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안녕? 나야!' 방송 캡처
사진=KBS2 '안녕? 나야!'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배우 이레가 드라마 '안녕? 나야!'의 엔딩을 임팩트 있게 장식했다.

이레는 지난 1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에서 '17하니' 캐릭터로 열연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 후반부에서 이레는 어머니 윤복인(지옥정 역)이 언니 정이랑(반하영 역)에게 아버지 김병춘(반기태 역)을 보러 간다는 말을 우연히 들은 뒤, 몰래 집을 빠져나와 뒤따라갔다. 이때 어머니의 택시 뒷자리에 몰래 타는 기지를 보여 역시 '17하니'다운 기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레는 아버지가 있다는 대전이 아닌 추모공원에 도착하자 의아했지만, 한 납골함에 어머니가 "하니 아빠"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어 무언가에 이끌린 듯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이내 몸이 굳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어머니의 만류에도 아버지 이름과 사진이 붙어있는 것을 이내 발견해 죽은 사실을 알았다.

이레는 미래로 온 뒤 가족들을 차례로 만났지만, 아버지만큼은 일이 바빠서 만나지 못하는 것으로만 알았던 상황이다. 추모공원에서 마주한 아버지의 사망소식은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와 오열 일보 직전의 상황을 열연했다.

이 과정에서 이레는 충격과 비탄에 빠진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해 시청자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나이답지 않은 풍부한 감성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일찍이 필모를 쌓아오며 다져온 진가를 발휘했다.

이처럼 항상 밝고 사랑스러운 '17하니'를 연기한 이레였지만, 이날만큼은 철부지가 아닌 처연한 모습으로 맡은 역할의 정점을 찍으며 포텐을 터트렸다. 드라마 종영까지 2회 남은 상황에서, 어떻게 매듭지을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녕? 나야'는 이레를 비롯해 최강희, 김영광, 음문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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