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연시우, 드라마 데뷔 신고식 ‘합격점’…강렬한 존재감으로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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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연시우, 드라마 데뷔 신고식 ‘합격점’…강렬한 존재감으로 눈도장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5.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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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이미테이션’ 방송 캡처
사진=KBS2 ‘이미테이션’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배우 연시우가 ‘이미테이션’으로 드라마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시우는 지난 7일 오후 첫 방송한 KBS2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극본 김민정 최선영, 연출 한현희) 1회에서 데뷔 준비 중인 걸그룹 오메가쓰리의 멤버 애니로 등장, 강렬한 에피소드를 선사하며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애니는 데뷔를 앞두고 안무 연습에 한창이었다. 하지만 애니는 고군분투하는 다른 멤버 현지(임나영 분), 리아(민서 분)와 다르게 잔뜩 날이 서 있었다. 매니저는 멤버들에게 어제 준 안무를 익히지 못했다고 잔소리를 했다. 대표의 이목만 신경 쓰는 매니저에게 애니는 “대표님이 우리한테 뭘 그렇게 해준 게 있다고”라고 반항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연습실을 뛰쳐나간 애니는 지학(데니안 분)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지학은 애니에게 데뷔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애니는 7년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지학은 “데뷔도 얼마 안 남겨두고 대체 왜 그랬냐”고 안타까워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더했다.

지학과 면담을 마치고 다시 연습실 돌아온 애니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하지만 애니는 퇴원 후 행방불명 됐고, 애니의 빈자리는 마하(정지소 분)가 대신했다.

시간이 흘러 오메가쓰리의 데뷔 당일 애니가 한강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이에 오메가쓰리의 데뷔는 무산됐으며, 소속사는 애니의 죽음을 급히 마무리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결국 7년간 데뷔를 위해 참고 버텼던 애니의 죽음은 의문만 남긴 채 끝나고 말았다.

이처럼 연시우는 ‘이미테이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에피소드의 중심인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아이돌 연습생의 치열한 일상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브라운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연시우가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지 기대를 모은다.

연시우는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으로, 출중한 음악 실력까지 겸비한 재원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걷고 있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임채홍 대표는 “연시우는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갖춘 배우다. ‘이미테이션’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분들을 찾을 연시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무대뿐 아니라 무대 뒤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사랑을 키워나가는 아이돌들의 아슬아슬한 진짜 연애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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