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융희 기자] 가수 마독스(Maddox)가 따뜻한 위로곡으로 돌아왔다.
최근 마독스는 네 번째 싱글 ‘Knight’를 발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night’는 마독스가 지난해 발표한 ‘Sleep’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새 싱글로, 가수 겸 기타리스트 적재와 프로듀서 이든이 지원사격에 나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마독스는 최근 마켓뉴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신곡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Q. 오랜만에 네 번째 싱글 ‘Knight’으로 돌아왔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오랜만에 발표하는 곡인만큼 ‘Knight’가 리스너 분들께서 그동안 찾고 계셨던 곡이 된다면 좋겠고, 또 하나의 새로운 곡을 발매하게 된 게 설레기도 하면서 너무 기쁘네요.
Q. ‘Knight’는 어떤 곡인가요? 어떤 계기로 콘셉트를 정하고 이야기를 풀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A. ‘Knight’는 제가 화자가 되어서 ‘마독스’라는 캐릭터를 ‘동화 속 기사(Knight)’로 등장시키고,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조금이나마 해방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을 ‘저 어둠속에 갇힌 너를 구하러 갈 i’m your dark knight’과 같은 가사를 통해 중의적으로 표현한 곡입니다.
메인이 되는 악기는 기타 하나고, 오로지 제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미니멀하고 어쿠스틱 한 곡인데요. 처음에는 이든(EDEN) 형 집에서 추하영 형이랑 셋이 모여서 송 라이팅 세션을 했는데, 다 같이 소파에 편하게 앉아서 기타 연주에 함께 흥얼거리며 곡의 틀을 잡아 나가다, 상당히 빠른 시간 안에 뼈대가 잡혀서 다같이 놀라기도 하고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콘셉트와 스토리 라인을 이든(EDEN)형이 이끌어주었어요.
Q. 이번 앨범을 작업, 녹음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A. 이번 앨범을 작업 할 때 저의 목소리가 더욱 더 돋보일 수 있도록 ‘트랙도 최대한 미니멀하게 가자’는 이든형의 제안으로 방향성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는 멜로디가 너무나도 중요 했기 때문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서 작업을 했고, 녹음할 때도 정말 신중하게 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속삭이는 듯한 창법과 멜로디가 생각보다 정말 디테일한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또 한번 녹음을 하고 나서 왠지 저도 이든 형도 아쉬운 감이 들어서, 며칠의 연습시간을 더 보내고 다시 녹음을 진행한 끝에 지금 여러분께서 듣고 계시는 섬세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Knight’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Q. 노래가 담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이런 분들이 들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하는 분들이 있나요?
A.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모두가 답답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저희가 소설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때에는 그 안으로 몰입이 되어서 현재를 잠깐 잊고 여행을 다녀오는 기분이 들기도 하잖아요? 그렇듯이 답답한 일상으로부터 쉼터가 필요하신 분들이 일하다가 스트레스 받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제 곡을 감상하는 때만큼은 편안하고 힐링하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Q. 이든 씨와 협업을 통해 완성된 앨범이라고 들었습니다. 호흡은 어땠나요? 이든 씨의 가장 큰 장점도 궁금합니다.
A. 네, 앞서 몇 차례 같이 작업했던 경험이 있고 또 평소에 작업실에서 자주 보기도 해서 서로의 작업 스타일을 잘 알다 보니, 호흡을 맞춰 나가는 데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형이 저 녹음하는 날 제 컨디션에 맞춰서 녹음 환경을 최고로 맞춰줄 만큼 또 저에 대해 잘 알 정도거든요.
그리고 이든 형의 장점이라면 어느 곡을 내놓아도 명곡이라 할 만큼 멜로디를 정말 잘 만들어 내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인 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봐주고 같이 작업하는 아티스트의 색깔과 장점을 더욱 더 살려 빛나게 해주는 능력이요. 또 저 개인적으로는 이든 형의 ‘중저음 보이스’가 제가 가질 수 없는 목소리라서 그런지 더욱 더 장점이라고 느껴집니다. 하하.
Q. 활동하면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요?
A. 수식어에 대한 질문은 저를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믿고 듣는 아티스트’, ‘친구 같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길을 가다가 저를 알아보시고 말을 걸어 주시면 잠깐 서서 대화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친근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Q. 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 및 그 이유가 있나요?
A. 평소에 다양한 음악을 듣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보다 보니 많은 아티스트와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지금 질문해주신 이 순간에 딱 떠오르는 분은 서리(Seori) 님이요. 친구의 소개로 뮤직비디오랑 음악을 찾아서 들어봤는데 정말 매력 있는 분이시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습니다.
Q. ‘Knight’ 활동을 조금 더 가까이 팬들과 함께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준비된 활동이나 콘텐츠 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아무래도 현재 상황에서 오프라인 공연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제 브이로그 콘텐츠 ‘독스로그’ 와 커버곡 콘텐츠 ‘독스테이프’를 통해서 자주 팬분들께 근황도 알리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들을 통해 만나 뵈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Q. 이번 앨범을 통해서 얻고 싶은 목표나 성과는 무엇인가요?
A.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는, ‘길을 걸어가다가 우연히 어느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Knight’를 들어보기’입니다.(웃음) 많은 분들이 듣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곡의 가사처럼 많은 분들을 잠, 혹은 힘든 상황에서 깨워 드리고 싶습니다.
Q. 끝으로 마독스 님의 음악을 항상 응원해주고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 드디어 마독스 신곡이 나왔습니다!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고, 늘 한 분 한 분이 주신 정성 가득한 메시지와 응원들을 통해서 힘을 얻고 위로를 얻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재미있는 콘텐츠로 여러분의 삶 속에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마독스가 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