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방방쿡쿡’ 현주엽X김태균, ‘먹깨비 브라더스’ 활약 모먼트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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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방방쿡쿡’ 현주엽X김태균, ‘먹깨비 브라더스’ 활약 모먼트 BEST 3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6.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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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전국방방쿡쿡’ 제공
사진=MBN ‘전국방방쿡쿡’ 제공

[조정원 기자] ‘먹깨비 브라더스’ 현주엽과 김태균이 평소에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먹을 때는 세상 둘도 없는 스윗한 ‘찐 형제’ 케미스트리로 ‘전국방방쿡쿡’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연출 김 성, 이하 ‘방방쿡’)은 연예계 절친 손님들에게 의뢰를 받은 낭만 식객들이 맞춤형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특산물을 찾아 야외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 선수 팀 현주엽, 안정환, 김태균과 배우 팀 차태현, 장혁, 이상엽이 각각 팀을 이뤄 매주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톰과 제리 티키타카를 능가하는 현주엽과 김태균의 호흡이 ‘방방쿡’의 웃음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평화로운(?) 운동부 선후배사이인 현주엽과 김태균의 웃음 활약 모먼트를 짚어봤다.

# 잔소리쟁이 질라 형과 구박 덩어리 김 막내

넘치는 자신감과 반비례하는 결과물과 의욕만큼 따라주지 않는 김태균의 느릿느릿한 행동은 현주엽의 잔소리를 유발하는 좋은 양분이 되고 있다. 현주엽은 매번 김태균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해주지만, 김태균은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기식대로 해석하며 실수를 연발한다. ‘질라 형’ 현주엽이 매번 입에서 불을 뿜는 것이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

그럼에도 주눅 들지 않고 해맑은 모습으로 형들과 화기애애하게 지내는 김태균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친해질수록 더욱 늘어나는 현주엽의 잔소리 횟수가 두 사람 사이의 끈끈함 정도를 입증해내고 있다. 

# 먹을 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찐 형제’

현주엽과 김태균이 유일하게 서로 배려하고 행복하게 웃는 시간은 바로 먹을 때다. 첫 만남 때부터 현주엽은 김태균의 듬직한 덩치와 먹성에 호감을 드러냈다. 상대적으로 소식(?)하는 안정환이 식사를 빨리 끝내도 현주엽의 곁에는 김태균이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끈끈한 믿음 아래 마음껏 식사를 즐기고 있다. 

메뉴를 정함에 있어서도 현주엽과 김태균은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메뉴를 시키거나 추가 주문을 할 때는 단 한 번의 이견이 없을 정도로 꿀 케미를 과시했다. ‘먹깨비 브라더스’로 활약 중인 두 사람이 또 어떤 음식으로 대동단결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 ‘막내는 오늘도 반란을 꿈꾼다’, 현주엽 놀리기에 맛 들인 김태균

요즘 김태균은 현주엽을 놀리는데 제대로 맛을 들였다. 그는 흑채에 진심인 현주엽이 벌칙 앞에서 예민한 반응을 보일 때 괜히 한마디 거들었다가 눈총을 받기 일쑤지만, 꿋꿋하게 맏형 놀리기에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임한다. 

특히 김태균은 ‘야자타임’을 하기도 전에 현주엽에게 반말을 하는가 하면, 뿅망치 게임 때는 뿅망치 자루가 부러질 정도의 풀 스윙으로 현주엽을 공격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에 어느 순간 뿅망치는 토르의 망치처럼 김태균의 전용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더불어 벌칙을 걸고 펼쳐지는 현주엽과 김태균의 일대일 대결은 이제 ‘방방쿡’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재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김태균은 장난꾸러기 같은 막냇동생의 매력으로, 현주엽은 그런 동생을 너그러이 감싸 안아주는 맏형의 매력을 발산하며 ‘방방쿡’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주엽과 김태균이 앞으로 또 어떤 먹방 케미를 선보일지, 김태균은 속 시원하게 현주엽을 골탕 먹일 수 있을지, 눈빛만 봐도 통하는 ‘먹깨비 브라더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전국방방쿡쿡’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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