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시대혁명’이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9년 홍콩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를 고스란히 담은 다큐멘터리 ‘시대혁명’은 작년 칸 영화제에서 깜짝 상영으로 화제가 된 후,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최고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작품.
또한 북미와 일본에서 상영된 ‘시대혁명’은 그동안 국내 언론보도에서 볼수 없었던 중국의 무지비한 폭력 진압에 맞서는 홍콩시민들의 모습이 여과없이 그려져 영화 공개 이후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 된 “범죄인 인도법”은 중국 정부가 부당한 정치적 판단을 바탕으로 홍콩의 반중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해당 법안을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700만 홍콩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국제적으로 커다란 화제와 지지를 얻어내어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지만 중국의 상영불허로 홍콩에서는 상영되지 못하고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 특별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시대혁명’ 메인 포스터는 시위에 참여하며 인터뷰에 응한 다양한 홍콩시민들의 모습 속에 친중 강경파인 캐리 람 전 행정장관과 시위를 진압하는 홍콩 경찰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더불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내세워 높은 작품성과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100%을 기록하며 필람 다큐멘터리로 손색이 없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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