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관계 전망 지난달보다 비관적”...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나빠질 것’ 62%, ‘좋아질 것’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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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관계 전망 지난달보다 비관적”...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나빠질 것’ 62%, ‘좋아질 것’ 12%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4.21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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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전망, 생활수준 상하 간 격차는 소폭 완화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62%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62%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표=한국갤럽

[마켓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62%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2%만 ‘좋아질 것’이라고 했고 23%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경기 낙관론은 작년 1월 30%에서 하반기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29%에서 최고 66%(10월)까지 늘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정파적 기대감이나 유불리를 막론하고 현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성향 보수층은 52%가 향후 1년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봤지만, 진보층에서는 그 비율이 74%에 달했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5%, ‘나빠질 것’ 34%, ‘비슷할 것 49%로 조사됐다. 살림살이 낙관론은 작년 1월 24%에서 하반기 들어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16%에서 30%대로 늘었다. 살림살이 전망에서는 주관적 생활수준별 차이가 뚜렷하다.

향후 1년간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59%가 ‘증가할 것’, 9%가 ‘감소할 것’, 24%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보다 더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국제관계 전망은 경기나 살림살이보다 응답자 특성별 차이가 작은 편이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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