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 반도체 4.6조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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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 반도체 4.6조원 적자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04.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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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
사진=삼성전자
27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3.75조원, 영업이익 0.64조원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삼성전자

[마켓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4조6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에 처음이다. 

27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3.75조원, 영업이익 0.64조원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경기둔화 우려로 전반적인 구매심리가 둔화되어 전분기 대비 9.5% 감소한 63.75조원을 기록했다. 

DS부문은 수요 감소 영향을 크게 받으며 매출이 감소했지만 DX부문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DX부문은 MX 중심으로 개선됐지만, 수요 부진으로 부품사업 이익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3.67조원 감소한 0.64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0%로 5.1%p 감소했다. 다만 연구개발비는 6.58조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시설투자도 10.7조원으로 1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면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및 R&D 투자 비중은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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