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잠수교서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개최

[마켓뉴스] 서울 잠수교가 세계의 ‘런웨이’로 변신했다. 지난달 29일 저녁 8시 세계적 명품 회사 루이비통이 ‘2023년 프리폴 여성 컬렉션 쇼’를 선보였던 것. 패션쇼 시작을 알리는 배경음악이 나오자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이자 모델인 정호연이 붉은 가방을 들고 런웨이를 씩씩하게 걷기 시작했다. 이날 해외 톱모델 50여 명이 패션쇼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루이비통이 프리폴 패션쇼를 국내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폴 패션쇼란 초가을 컬렉션을 미리 선보이는 것을 말한다. 서울 한강을 무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주최 측은 “서울은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허브 도시”라며 “한강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자 서울의 정서가 담긴 곳”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도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루이비통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잠수교에서 라이브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이색적인 문화‧휴식을 누릴 수 있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한강 보행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