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많이 주면 곧바로 이직하겠다”... 이직(移職)의 ‘원픽’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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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많이 주면 곧바로 이직하겠다”... 이직(移職)의 ‘원픽’ 조건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5.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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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직장인 502명 조사... 경력 ‘3~5년차’ 절반 이상 ‘이직’ 적극 준비
잡코리아에 따르면, 원픽 이직 조건으로 1위는 46.5%를 차지한 ‘연봉’이었다. 두 번째 조건은 ‘워라밸’(15.3%)이었다. 사진=잡코리아
잡코리아에 따르면, 원픽 이직 조건으로 1위는 46.5%를 차지한 ‘연봉’이었다. 두 번째 조건은 ‘워라밸’(15.3%)이었다. 사진=잡코리아

[마켓뉴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502명에게 ‘이직 원픽 조건’이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4.9%가 ‘있다’고 답했다. 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원픽 이직 조건으로 1위는 46.5%를 차지한 ‘연봉’이었다. 두 번째 조건은 ‘워라밸’(15.3%), 세 번째는 ‘나의 성장 가능성’(7.5%)으로 조사됐다. 이어 ‘출퇴근 거리’(6.6%), ‘직무 만족도’(5.6%), ‘유연근무제’(4.9%), ‘정년 보장 등 고용안정성’(4.7%), ‘함께 일하는 동료’(3.1%) 등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언제든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다. 이에 응답자의 90.8%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 중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42.6%, ‘좋은 곳의 제안이 오면 고려하겠다’는 잠재적 이직 준비자는 48.2%였다. ‘당분간은 현 회사에 집중하며 이직 계획이 없다’는 직장인은 9.2%에 불과했다. 
특히 경력 3~5년 차 직장인의 경우 이직을 적극 준비하는 비율이 57.4%로, 타 연령층에 비해 가장 높았다. 2~3년 차(58.1%), 5~7년 차(54.7%) 직장인 중에서는 잠재적 이직자 비율이 높았다.
한편, 직장인의 97.0%는 ‘취업 및 이직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취업 앱을 다시 설치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고 응답했다. ‘상사 및 동료들과 맞지 않을 때’가 응답률 31.8%로 가장 높았다(복수 응답). 친구·지인보다 연봉이 적을 때(27.9%), 현재 하는 일이 적성에 안 맞을 때(24.4%), 일이 재미없고 지루해질 때(23.0%), 나의 커리어 관리 및 성장을 위해(20.3%), 일이 너무 많아 야근이 잦을 때(17.7%), 출퇴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할 때(16.6%) 순으로 나타났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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