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년 맞은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탈북민 2만명 北정권의 反인륜·인권침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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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년 맞은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탈북민 2만명 北정권의 反인륜·인권침해 기록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5.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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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프레스센터서 기념행사... 김상헌·김선화·김웅기·김일동·이재춘 등에 공로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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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DB는 동독의 인권침해 실태를 기록하기 위해 1961년부터 독일 통일까지 지속됐던 서독 잘츠키터 중앙기록보존소를 벤치마킹했다.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 실태에 대한 기록분석·보관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됐다.

[마켓뉴스] 사단법인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오는 9일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NKDB는 동독의 인권침해 실태를 기록하기 위해 1961년부터 독일 통일까지 지속됐던 서독 잘츠키터 중앙기록보존소를 벤치마킹했다.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 실태에 대한 기록분석·보관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됐다. 2007년부터 매년 북한인권백서, 종교자유백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통합실태조사, 북한인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북한의 구금시설, UN SDGs와 북한인권 등 다양한 인권보고서도 발간한다.
 
NKDB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북한인권침해 기록DB 구축을 위해 지난 20년간 노력해왔다”며 “향후 피해자 구제 및 인권기록 보존을 위해 또 다른 20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지금까지 총 8만5391건의 인권침해 기록과 총 5만5065의 인물정보를 보관하고 있다. 북한인권 침해 정보 관련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이다.

신영호 북한인권정보센터 이사장은 이번 기념식에서 김상헌 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 김선화 마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웅기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 김일동 한울회계법인 회계사, 박종훈 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이재춘 전 러시아 대사, 이재화 전 명화실업 회장, 이현일 전 GM대우 마케팅 본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태영호 국회의원, 하태경 국회의원, 조정훈 국회의원, 지성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살몬 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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