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판매 목표치 낮춰 잡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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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프로’ 판매 목표치 낮춰 잡은 이유는?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06.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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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아이작슨 “잡스 살아있다면 ‘비전프로’ 좋아할 것”
애플은 비전프로를 공식 발표하기 직전 부품 업체 측에 15만대 분량의 부품만 주문했다고 한다. 사진=애플
애플은 비전프로를 공식 발표하기 직전 부품 업체 측에 15만대 분량의 부품만 주문했다고 한다. 사진=애플

애플이 지난 5일 야심작으로 내놓은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의 판매 목표량이 15만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등 국내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비전프로를 공식 발표하기 직전 부품 업체 측에 15만대 분량의 부품만 주문했다고 한다. 

해당 제품은 애플의 대표적 메타버스 장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았다. 연간 100만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제품 공개 직전 발주량이 15만대 수준에 그치면서 애플 본사 내부에서도 적은 양에 놀라는 분위기였다고 매일경제는 전했다. 매경은 “판매 목표치를 기대와 달리 크게 낮춰 잡은 이유로는 새 제품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비싼 제품가격과 부족한 콘텐츠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앞서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5일 센서 5개, 카메라 12개가 장착된 비전 프로를 개발자 글로벌 대회인 WWDC에서 공개했다. 가격이 3499달러(한화 약 460만원)에 달했다.

한편 애플 창업주 고(故) 스티브 잡스가 살아있다면 ‘비전프로’ 헤드셋을 좋아할 것이라고 월터 아이작슨 아스펜연구소 CEO가 7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타임지 편집장 출신인 그는 잡스가 살아 있을 때 그의 부탁을 받고 ‘스티브 잡스’라는 제목의 전기를 출간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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