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2순위 청약, 내달 5일 당첨자 발표

HL 디앤아이한라는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1순위 청약에서 274세대 모집에 859명이 신청해 평균 3.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군산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 수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부 청약 사항 중 최고 경쟁률은 15.25 대 1이다. 전용면적 ▲110㎡ H타입 4세대 공급에 61명이 몰렸다. 이어 전용 ▲84㎡ P타입도 7세대 공급에 95명이 신청해 13.57 대 1의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110㎡H와 84㎡P, 110㎡P 등 3개 평면의 1순위 경쟁률을 각각 15.25 대 1, 13.57 대 1, 8.0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디앤아이 분양관계자는 “올해 청약 결과가 저조했던 군산지역에서 청약열기가 높았던 것은 ▲은파호수공원에 인접해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점 ▲ 새만금 개발 등 풍부한 개발 호재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초·중학교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아파트 ▲펜트하우스와 테라스 등 호수공원 전망 특화 설계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것 등이 실제 청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전용 84㎡와 110㎡T 등도 1순위에서 청약자가 공급 가구 수를 초과했지만, 예비 입주자 확보를 위해 30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내달 5일 당첨자 발표 후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2월이다.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에 대해 가점제는 40% 추첨제는 60%를 적용받는다. 전용면적 85㎡ 초과는 추첨제 100%를 적용한다. 가점제 낙첨자는 추첨제로 자동 전환된다. 전매제한은 없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162세대 ▲110㎡ A타입 24세대 ▲110㎡ T타입 105세대 등 총 291세대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195만원, 전용 84㎡(162가구)가 세대당 평균 3억9400만원, 전용 110㎡형이 5억7800만원이다.
은파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해 프라이빗 테라스와 호수조망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아파트 실내 대부분은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방3-거실1)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110㎡ T타입은 3면 발코니 특화설계를 적용해 호수조망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도 채광과 호수조망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개방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오픈 발코니’도 최상층 일부 세대에 설치한다. 세대당 1.74대, 총주차 공간이 511대로 넓은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은파호수공원’과 은파근린공원, 지곡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은파호수공원을 직접 볼 수도 있다. 군산초도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고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됐다. 단지 주변에는 군산의료원, 롯데마트, CGV, 군산예술의전당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밀집돼 있다.
새만금트라이포트와 이차전지특화단지, 군산전북대병원 등 개발 호재도 많다. 업계 전문가들은 단지가 들어서는 지곡동은 개발행위 제한지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1만1000여 세대가 들어서고 유입인구는 2만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주식회사 디앤아이가 교보자산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 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호텔은파팰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