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내달 6일 서래섬·반포한강공원 일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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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내달 6일 서래섬·반포한강공원 일대서 개막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9.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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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런’ 통한 기부 등 선한 영향력 전파... 완주시 1인당 3500원 기부금 적립
서울시는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화려한 빛과 미디어아트로 채우는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내달 6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화려한 빛과 미디어아트로 채우는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내달 6일 개막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빛섬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열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10시 30분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레이저 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2021년 서울문화재단의 ‘DDP Unfold X’ 전시 총감독으로 활약했던 최진희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다. 

서래섬 전역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아트 전시에서는 ‘Be the Light’를 주제로 한강을 배경으로 한 수변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레이저, 무빙라이트 등을 통한 빛의 반사, 굴절, 그림자로 나타나는 불규칙함과 함께 LED스크린, 음향 등을 활용한 빛의 역동성을 볼 수 있다. 

라이트 런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빛의 띠를 이뤄 라이트 봉을 들고 한강 변을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라이트 런은 빛섬축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라이트봉과 야광 완주메달, LED 암밴드와 함께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완주 인증서를 증정한다.

특히 이번 라이트 런 행사는 참여자들의 걸음이 모여 기부로 이어진다. 앞서 시와 협약을 체결한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에서는 참여자들이 뛴 거리만큼 ‘아이들과 꿈’에 100m당 100원을 후원한다. 이촌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잠수교를 지나 반포한강공원까지 약 3.5km의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자 한 명당 3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서는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야외강연 퍼포먼스 빛섬 렉처가 열린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새로운 미디어 아트와 시민의 만남의 장이자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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