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 국내서 직접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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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 국내서 직접 생산한다!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0.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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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 준공, 연간 1000t 규모 예상
소부장 협력모델, 리쇼어링 등을 통한 전기차 산업 공급망 내재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현풍공장에서는 전기차 구동 모터의 핵심부품인 ’네오디뮴(Nd)계 희토류 영구자석‘이 국내 최초로 생산될 예정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전기 자동차 모터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희토류 영구자석을 국내에서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현풍공장에서는 전기차 구동 모터의 핵심부품인 ’네오디뮴(Nd)계 희토류 영구자석‘이 국내 최초로 생산될 예정이다. 약 1000t 규모, 전기차 약 50만대 분량의 희토류 영구자석이 매년 만들어진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 희토류 영구자석의 약 9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현풍공장 준공으로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완화돼 전기차에 대한 우리나라 공급망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디뮴 수급선도 중국에서 호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를 추진해 내년 말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소부장 협력모델, 유턴기업 지원(리쇼어링) 등을 통해 산업 공급망을 강화한 대표적인 성과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소부장 협력모델을 승인해 네오디뮴 등 희토류부터 광물 정·제련,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및 구동 모터 생산까지 전(全) 밸류체인에 걸친 상 기업 간의 협력을 지원했다. 또 성림첨단산업를 유턴기업으로 선정해 약 116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하고 생산시설 구축을 촉진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상시화되면서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공급망 안정화가 중요하다”며 “소부장 특화단지가 국내 공급망 안정화·내재화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정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연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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