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급성장한 음식 배달시장, 엔데믹엔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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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급성장한 음식 배달시장, 엔데믹엔 역성장
  • 이덕근 기자
  • 승인 2024.02.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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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활동이 활발해진 데다가 고물가 속 배달비 부담 가중 영향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 4천억 원으로 2022년보다 0.6% 줄었다. 사진=이덕근 기자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2022년보다 0.6% 줄었다. 사진=이덕근 기자

지난해 음식 배달 시장이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2022년보다 0.6% 줄었다. 2017년 음식 서비스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첫 감소다.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2조7000억원에서 2018년 5조3000억원, 2019년 9조7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이 줄고 재택근무가 늘어난 2020년에는 17조3000억원으로 급증하였고 2021년 26조200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했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외부 활동이 재개되면서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22년 26조6000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고 지난해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엔데믹(경제활동 재개)으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진 데다가 고물가 속 배달팁(배달비) 부담이 가중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지난해 11월 배달비 분석 현황’에 따르면 2㎞ 미만 거리에서 최빈 배달비는 ▲쿠팡이츠(세이브배달) 3900원 ▲배민 2500원 ▲배민(한집배달) 3000원 ▲요기요(가게배달) 2500원 ▲요기요(한집배달) 3300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음식 서비스에 음식료품, 농축수산물을 합한 전체 온라인 식품 시장 거래액은 67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 늘었다.

이 거래액은 2017년 13조2000억원에서 2018년 18조7000억원, 2019년 26조9000억원에 이어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42조5000억원으로 급증했고 2021년 57조4000억원, 2022년 62조7000억원 등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식품 시장에서도 비대면 소비 경향이 두드러졌으나 최근에는 성장 폭이 다소 줄어드는 추세다. [이덕근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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