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카드는 오는 24일부터, 실물 카드는 27부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현대 ▲하나 ▲우리 ▲롯데 ▲비씨 ▲농협 ▲삼성 전 카드사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우선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24일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등록 이외에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사용기간 만료 전 재충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경우 최대 1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 및 유의 사항은 모바일티머니 앱과 각 카드사 이벤트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경우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에 비치된 일부 일회용 교통권 발매기(역당 1대)를 통해 신용카드 등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개인별 편의에 따라 신용카드, 체크카드, 간편결제(삼성페이)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밖에 시는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 서비스도 9월 말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카드 한 장으로 신용카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전반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