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형화된 관공서 홍보틀 깨야”... 충주맨 김선태, 정부혁신 워크숍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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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정형화된 관공서 홍보틀 깨야”... 충주맨 김선태, 정부혁신 워크숍서 특강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5.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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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4년 중앙‧지방 정부혁신 워크숍’ 개최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일명 ‘충주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이 중앙‧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자료사진=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일명 ‘충주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이 중앙‧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까지 이틀간 46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자치단체 정부혁신 담당 공무원 총 170여 명이 참여하는 ‘2024년 중앙‧지방 정부혁신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해당 워크숍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혁신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정부혁신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7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 주무관은 이날 강연에서 “기존의 정형화된 관공서의 홍보 틀을 깨고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 생각한다”며 “기존 업무 방식을 바꾸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개개인의 과감한 시도가 모이면 조직도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주무관 외에도 최지훈 한국서비스인재양성연구소 대표와 신현길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정성평가연구소 박사가 각각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3가지 슈퍼파워’와 ‘인공지능(AI)과 챗GPT를 활용한 실무 업무 능률 UP’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정부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한 유공자 및 기관 대상 ‘정부혁신 유공 시상식’도 열렸다. 

개인 부문에는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색깔 유도선’을 도입한 윤석덕 한국도로공사 차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또 국민신문고를 구축해 온라인 국민소통 행정기반을 마련한 전시현 국민권익위원회 과장이 근정포장을 받는 등 6명에게 훈·포장 등이 수여된다. 

기관 부문에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혁신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정부혁신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농식품부, 산림청, 인천광역시, 경기 안양시, 전남 화순군, 서울 은평구가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상민 장관은 “국민의 삶이 좀 더 편안해지기 위해서는 중앙·지자체가 함께 기존의 관행과 생각의 틀을 깨고 정부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혁신 총괄부처로서 중앙부처‧지자체와 수시로 소통‧협력해 국민을 위한 정부혁신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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