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600샷을 ‘때려’ 퉁퉁 부은 얼굴로 방송에 출연한 배우가 있는가 하면 주름살과 주근깨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자신만만한 이효리도 있다.
이효리는 전성기 때와 똑같은 체중으로 드물게 20대 얼굴선을 유지하고 있는 연예인이다. 화장만 철저히 해도 예전과 다름없는 미모를 뽐낼 수 있지만 이효리는 ‘맨얼굴’을 거리낌없이 공개해 속시원함을 안긴다.
이런 이효리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언니 예뻐요”,“자연스러운 게 최고예요”라며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2년 상업 광고 중단을 알렸던 이효리가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 재개를 선언했을 때도 네티즌들은 ‘자신감’에 박수를 보냈다.
활동도 뜸하고 전성기도 지났는데 과연 섭외가 올까, 궁금해 하고 있을 때 이효리는 곧바로 대형광고 6개를 선보였다. 이효리는 한 프로그램에서 광고 재개 선언 후 제안받은 광고가 100개에 이른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광고계에 따르면 이효리의 1년 모델료는 7억 원 수준. 10~20대 아이돌보다 높은 최고 단계로 알려졌다.
이효리 광고 효과가 높다는 기사가 줄줄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9일 어센트코리아가 '창사 39년만에 첫 연예인 광고를 했던 풀무원 #이효리 효과'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어센트코리아의 서치리스닝 툴 '리스닝마인드 허블' 분석 결과 '풀무원 지구식단' 브랜드 키워드가 확연히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센트코리아는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쓴 롯데온의 경우 '롯데온 이효리'를 검색하면서 롯데하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관련 검색어로 관심이 이어졌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지난해 상업광고 복귀를 선언한 이효리는 풀무원 지구식단, 롯데온, 리복, 롯데렌터카, 뉴트리원(비비랩), 달바, 풀무원, 휴롬, 정샘물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이효리는 LG전자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광고 모델로 나서 광고퀸 자리를 고수하는 중이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