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동 노후 주거지에 최고 39층‧690세대 들어선다
상태바
서울 종암동 노후 주거지에 최고 39층‧690세대 들어선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6.11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종암동 3-10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 3-10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 3-10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이번 확정된 신속통합기획 확정에 따라 면적 2만6712㎡ 대지에 최고 39층 이하, 약 690세대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용도지역을 2종 7층에서 3종으로 상향하되 인접 학교와 정릉천이 연접한 부분에 공공공지를 설치해 주변 지역과의 완충공간과 주민 휴게공간을 확보했다.

아파트 단지와 공공공지의 주 출입구를 고려해 정릉천 가는 길로 사용되는 월곡로4길이 기존 일방통행을 양방통행으로 바뀌면서 차로를 9m에서 13m로 넓혔다.

또 지역 주민들이 정릉천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동서 방향의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남북 방향의 주 보행 동선과 연계해 진입광장, 커뮤니티 광장과 같은 개방감 있는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정릉천을 향해 통경축을 확보하면서 단지 북측 학교의 일조 영향 최소화를 위해 경계부에는 중저층, 단지 중앙에는 고층으로 배치해 주변 지역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시는 종암동 3-10 일대 재개발 사업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절차 추진을 시작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통한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 인가를 위한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종암동 3-10 일대는 정릉천 주변 지역과 연계해 걸을 수 있는 활동적인 주거단지 조성에 중점을 뒀으며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담아내는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