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시아서 살기좋은 도시 5위... 세계글로벌 도시 10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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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시아서 살기좋은 도시 5위... 세계글로벌 도시 10위에 올라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6.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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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코노미스트 선정 세계 살기 좋은 도시... 빈·코펜하겐·취리히·멜버른·캘거리·제네바 순
컨설팅 기관 레저넌스 컨설턴시 선정 글로벌 도시... 런던·파리·뉴욕·도쿄·싱가포르·두바이 순
덕수궁에서 본 서울. 사진=이사론 기자
덕수궁에서 본 서울. 사진=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설립한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U)은오스트리아 빈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올랐다고 26일(현지 시각)발표했다. 

이는 세계 173개 도시의 안정성, 의료,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얻은 결과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빈은 문화 5개 항목 중 4개에서 100점 만점에 98.4점을 받았다. 문화·환경 항목은 주요 스포츠 행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93.5점이었다.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취리히, 호주 멜버른이 뒤를 이었다. 세 도시 모두 인구 규모가 적당하고 범죄율이 낮은 곳이다. 도로와 대중교통은 크게 붐비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공동 5위는 캐나다 캘거리와 스위스 제네바, 공동 7위 호주 시드니와 캐나다 밴쿠버, 공동 9위는 일본 오사카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였다. 이들 10개 도시의 점수는 모두 96.0점 이상이었다.

10위권에 아시아 도시는 오사카 뿐이었다. 아시아만 놓고 봤을 때 오사카, 도쿄, 싱가포르, 홍콩, 서울, 부산, 타이베이 순이었다. 서울과 부산의 점수는 80점대 후반이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는 112위로 작년보다 20계단 추락, 올해 조사에서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다.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해 인프라와 문화·환경 항목에서 각각 7.2점, 6.7점이 하락했다.

최하위 5위권은 리비아의 트리폴리, 알제리의 알제, 나이지리아 라고스, 파키스탄 카라치가 차지했다. 꼴찌는 내전으로 파괴된 시리아 다마스쿠스는 30.7점이었다. 다마스쿠스는 2013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도시로 꼽히고 있다. 

세계적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Resonance Consultancy)가 발표한 2024년 세계글로벌 도시 순위에서 서울은 10위를 차지했다. 

2024년 평가 기준은 Livability(걷기, 자전거, 랜드마크, 공원,공항연결성, 박물관, 고등교육), Lovability(문화, 나이트라이프, 레스토랑, 쇼핑, 관광명소, Facebook, Google검색&트렌드, 트립어드바이저리뷰), Prosperity(교육성취도, 노동참여, 1인당GDP, 빈곤율, Global500기업, 컨벤션센터규모)등 모두 24개의 요소를 비교측정했다.

1위는 브렉시트 및 팬데믹 이후 세계의 지형을 능숙하게 협상을 이유로 9년 연속 영국 런던이 차지했다.

2위 프랑스 파리, 3위 미국 뉴욕, 4위 일본 도쿄, 5위 싱가포르, 6위 U.A.E 두바이, 7위 미국 샌프란시스코, 8위 스페인 바르셀로나, 9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0위 한국 서울 순이었다.

서울은 ’김치, K-팝, K-드라마, K-뷰티의 본고장 서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밴드인 방탄소년단의 본거지답게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 문화의 선두에 서 있다’는 것이 선정 이유이다. 부산은 67위에 랭크되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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