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은 (가칭)이승만대통령기념관의 건립부지로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옆 부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기념재단은 지난해 9월 모금 운동을 시작했고 이달 기준 7만8000여 명의 국민의 동참을 통해 132억여 원의 성금이 모였다.
부지 선정위는 “용산은 이승만 대통령이 쟁취한 한미동맹의 땅”이라며 “미군기지에서 용산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는 용산을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김황식 기념재단 이사장은 “부지를 선정한 만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자 모든 세대의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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