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물 마시기, 수분 보충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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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물 마시기, 수분 보충이 답이다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8.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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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자료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물만 잘 마셔도 건강해지고 살이 빠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기상하자마자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은데 찬물보다는 상온에 보관한 미지근한 물이 좋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다. 한의사들은 뜨거운 물 위에 차가운 물을 부어 섞은 음양탕이 신진대사에 좋다며 매일 아침 음양탕을 마시라고 권한다.

물이 다이어트에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식사하기 15~30분 전에 물을 한두 잔 마시면 공복감이 해소되는 데다 식사량이 줄어 섭취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식사 전 공복감 해소와 포만감이 다이어트 비법인 셈이다.

캐나다 퀸스대 연구팀은 비만한 성인이 식사 전 500mL의 물을 12주간 마셨을 때  2kg 감량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식사 전 물을 마시면 40~200칼로리를 덜 섭취하게 된다.

식사 중간에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 기능에 부담이 된다. 위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 물에 희석되어 소화기능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은 물을 틈틈이 마시면 자극적인 맛에 대한 욕구가 줄어든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생수를 하루 1~3잔 더 마시면 하루 나트륨 섭취량 78~235g, 설탕 5~18g, 포화지방 7~21g가 줄어들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녹차를 물 대신 마시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카페인에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체내에서 물이 빠져나가게 만들기 때문이다. 커피나 녹차를 마셨다면 그 만큼의 물을 더 보충해줘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라서는 커피를 마시면 처음 며칠 동안은 가벼운 이뇨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4~5일간 규칙적으로 마시면 내성이 생겨서 이뇨작용이 사라진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너무 과하지 않다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를 마시는 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 하루에 커피나 차 2~4잔을 넘지 않아야 한다. 그 이상 섭취하면 불면증, 과민성, 투통이나 다른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어린이는 한 잔의 카페인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에 섭취하는 수분량의 약 20%는 음식에서 비롯된다.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수박, 샐러리, 오이, 상추 등을 꼽을 수 있다.  수프와 국물을 먹는 것도 수분 보충의 좋은 방법이다.

과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권장할만한 방법이다. 식사 후 과일이 아닌 과일로만 식사를 대신하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도 과일로만 식사하면 당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한다. 매일 아침 한끼를 과일로 대신하면 수분 보충과 함께 활력있는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운동 후에는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땀이 많이 나는 격렬한 운동에는 게토레이나 파워에이드와 같은 스포츠 음료를 마시면 땀으로 손실된 성분들을 보충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음식을 먹기 전에 물을 마시기만 해도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수분 보충, 조금만 신경쓰면 건강한 삶을 불러온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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