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0만1000여명 예매로 30억원 이상의 극장 매출 기록
가수 임영웅의 영화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이 예매율 1위를 기록해 "과연 임영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미 예매를 오픈한 지 이틀째인 16일부터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뒤 계속 압도적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22일 오후 기준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이 예매율 27.8%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만1000여명이 예매해 사전예매로만 약 30억원 이상의 극장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임영웅의 올 5월25∼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의 주요장면을 담은 영화이다. 둘째 날 비 내리는 가운데 공연을 펼친 임영웅의 모습을 비롯해 공연 실황 중간중간 임영웅의 인터뷰, 임영웅이 스태프와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 스태프가 들려주는 임영웅 이야기 등 다양한 화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 10만명이 토하는 열띤 함성도 울려퍼질 전망이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영웅시대 1000여명이 모여들어 임영웅의 높은 인기를 새삼 실감하게 했다.
임영웅은 "콘서트에 못 오셨던 분들도 콘서트의 감동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가수로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고 상상하기 힘들다. 꿈의 무대를 만들어준 영웅시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은 “공연을 앞두고 객석을 과연 채울 수 있을까, 큰 공연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영웅시대 여러분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공연 실황 영화로는 최초로 아이맥스와 스크린X에서 동시 개봉한다. 개봉 당일과 주말 특별관 상영은 이미 매진되었다. CGV 기준 티켓 가격은 일반관 2만5000원, 아이맥스(IMAX) 3만5000원, 스크린엑스(ScreenX)는 3만2000원을 책정됐다. 각각의 극장에 따라 다양한 특전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영화 러닝타임은 108분이다. 공연장에서 임영웅을 가까이 보지 못했던 팬들의 호응이 뜨거워 어떤 기록을 남길지 자못 기대가 된다. [이사론 마켓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