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건강·놀이 풍성한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9월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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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건강·놀이 풍성한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9월 1일 개막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8.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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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13시~21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원에서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연다. 단 추석 연휴인 15일에는 행사가 없다.

9월 1일 하반기 개막행사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민, 예술가, 농부, 요리사 등 총 99명이 99분간 지역 농사 공동체가 만든 제철요리를 ‘함께 먹기’로 표현하는 예술 프로젝트 ‘함께 예술 99분/99분’이 열린다. 도시와 농촌, 예술과 관객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컨셉으로 예술가와 함께 만든 설치미술에서 제철 만찬을 즐기며 참가자와 관객이 합주하는 즉흥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8일 13시에는 ‘한강 런페스타’가 잠수교 북단 및 달빛광장 일대에서 다시 열린다. 러너의 성지가 된 잠수교에서 러닝 챔피언을 겨루는 ‘마스터스 러닝 챔피언십’을 통해 잠수교를 달려볼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러닝체험 상설 프로그램 ‘함께 뛰자, 한강’(1km 코스, 현장접수)과 다양한 피트니스 세션, 러닝관련 브랜드, 해외 러닝축제 홍보부스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9월 22일 노을 지는 한강 풍경을 바라보며 내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잠수교 선셋요가’가 16시와 18시 두 차례 열린다. 구독자 50만 유튜버 ‘빵느’의 진행으로 가벼운 스트레칭과 전신 순환을 경험하는 ‘내 몸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본다. 회차당 100여 명 무료 참여할 수 있으며, 누리집 사전 접수 또는 현장 신청을 받는다.

9월 1일과 22일에는 달빛광장에 어린이를 위한 슬라이드와 장애물 바운스 놀이시설 ‘뚜뚜바운스’가 설치된다. 만 5세 이상 어린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제는 한강의 명물이 된 DJ파티 ‘무소음 디제잉’(사전접수, 유료) 역시 총 5회가 준비되어 있다.

9월 29일에는 K-탱고문화를 배워보는 ‘한강탱고축제’가 열린다. 국내․외 탱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밀롱가(*탱고인들이 탱고를 즐기는 모임‧행사)가 열리고, 동호회 공연부터 전 세계 20개국의 탱고 챔피언의 수준 높은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는 ‘탱고 갈라쇼’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탱고 원데이 클래스’도 참여할 수 있다.

10월 6일에는 현대인의 최대 화두인 웰니스(Wellness)를 경험해 보는 ‘웰니스 서울’이 개최된다. 반려견과 함께 웰니스를 즐겨보는 ‘느림보 거북이 마라톤대회’(사전접수), 어린이를 위한 ‘밸런스 사이클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 ‘줌바 댄스 클래스’, ‘음악회’ 등이 준비되어 있다.

10월 13일 15시에는 잠수교 런웨이를 걸으며 패션모델이 되어보는 ‘나도 패션모델’이 진행된다. ‘한강 레저룩’과 ‘한강 데이트룩’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각 부문별 100명씩 접수받아 전문모델과 함께 워킹클래스를 가진 뒤에 20~30m의 런웨이를 직접 걸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현장투표를 통해 인기상을 선발하며, 참여는 9월 말경 축제 누리집에서 사전접수 및 당일 현장에서 신청받는다.

10월 20일 15시에는 길거리 댄스 콘텐츠로 유명한 120만 구독자 유튜버 ‘춤추는 곰돌’의 진행으로 ‘챌린지 댄스 클래스’가 열린다. 핫트렌드 챌린지 댄스를 배워보고, 랜덤으로 나오는 음악에 맞춰 누구나 춤춰 볼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 타임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잠수교 야시장, 찐플리마켓 등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잠수교 야시장 ▴찐플리마켓 ▴농부의 시장(동행마켓) ▴힐링 잠수교▴구석구석라이브(거리공연) ▴해치와 소울프렌즈 포토존 등 상설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일요일의 휴식도 즐겨볼 수 있다.

잠수교의 최고 명물인 다리 위에서 식도락을 즐기는 ‘잠수교 야시장’은 닭강정, 컵빙수, 닭꼬치, 아이스크림 등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과 스테이크, 탕수육, 피자 등 식사 메뉴까지 매주 변화를 주며 잠수교 남단 및 북단에 총 20대의 푸드트럭이 맛있는 축제를 만든다.

잠수교 남단 부근에는 매주 친환경 소상공인 30여개 팀이 참여하는 ‘찐플리마켓’과 20개 지역농가가 참여하는 ‘농부의 시장’(동행마켓)이 가치소비를 위한 특별한 마켓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한다.

또 특별한 쉼을 제공하기 위해 잠수교 곳곳에서 ‘구석구석 라이브’와 ‘힐링 잠수교’도 준비된다. 프라이빗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텐트를 제공하는 ‘텐트 힐링존’은 예약제(누리집 사전신청 또는 현장)로 이용할 수 있다.

그밖에 석양을 배경으로 한 ‘더그레잇한강(The Great Hangang)’, 서울의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의 내일을 네온사인으로 형상화한 ‘서울 스토리웨이’, 잠수교 남단~북단을 모두 방문 인증하면 축제 굿즈를 제공하는 ‘잠수교 완주 이벤트’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 스팟들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10월 27일 축제 폐막일에는 깊어가는 가을 오후의 정취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고품격 음악공연 잠수교 ‘게릴라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재즈 및 클래식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한강라이징스타’를 통해 선발된 ‘한강 앰버서더’들도 동참해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풍성하게 장식한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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